오늘의 [논어(論語)와 나무 이야기]는 논어 제13편 자로(子路)의 스물세 번째 문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子曰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하니라.”(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군자는 남과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화합하지 못하느니라.” - 이 글은 논어의 명문구 중 하나로, 각자의 작은 이익이나 이견 때문에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내가 제일 잘났다고 하는 생각 없는 사람들이 공자님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서, 이제부터라도 서로의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고요. 때문에 꽃대장이 이 글을 읽으며 떠올린 나무는 서로 화합하는 자리를 은은한 차(茶)향으로 가득 채워줄 향기로운 나무 '차나무'였답니다. - 우리가 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