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논어(論語)와 나무 이야기]는 논어 제15편 위령공(衛靈公)의 첫 번째 문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子曰 “君子는 固窮이나 小人은 窮斯濫矣니라.”(군자 고궁 소인 궁사람의): “군자는 곤궁을 견딜 수 있지만 소인은 곤궁해지면 마구 행동을 하느니라.” - 이 글은 어려움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군자와 달리, 소인은 어려움에 닥치면 바로 흔들리고 무너진다는 말씀이라 하겠는데요. 때문에 꽃대장이 이 글을 읽으며 떠올린 나무는 음지양지를 가리지 않으며 가뭄과 공해에도 끄떡없이 잘 견디는 나무, 꽃말도 '인내'인 '회양목'이였답니다. - 회양목(Buxus koreana)은 금강산 북서쪽 회양군의 석회암 지대에 많이 자생하고 있어 '회양목'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요. 개나리(Forsythia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