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북적북적 대가족인 소나무과 나무들의 소개를 끝내고서, 조촐한 집안 주목과의 '주목'과 '비자나무' 그리고 개비자나무과의 '개비자나무'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목’은 나무껍질 수피와 안쪽 목재 모두가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붉은 나무’란 뜻의 주목(朱木)이란 이름을 얻었으며, 때문에 옛부터 나쁜 귀신들을 쫓는 벽사(辟邪)와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신통력이 있는 나무로도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최근에는 주목에서 추출한 탁솔(taxol)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금 '주목'이 주목받기 시작했고요.^^‘주목’은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년도 넘게 사는 장수목임에, 문화재청이 공식 인정한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인 강원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