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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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이야기방 617

역대 대통령들의 식목일 기념식수 나무 수종(종류) 알아보기

관공서나 수목원 등에서 만나게 되는 기념식수 된 나무들은 오래오래 사는 늘푸른 상록성의 침엽수들이 대부분인데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다 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대통령님들은 과연 어떤 나무들을 좋아라 하시고 심으셨을까? 급궁금.^^ 1949년 제정된 식목일 행사나 식목일을 전후한 기념식 등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꽃대장이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4월5일 식목일에 국립(광릉시험림)수목원에 14년생 '은행나무'를 심었고요. 전두환 대통령은 1980년 11월1일 첫째 토요일로 지정된 '육림의 날'에 국립수목원에 30년생 '독일가문비'를.. 1987년에는 25년생 소나무(반송)을 심었고요. 노태우 대통령은 1989년 4월5일 식목..

우리 나무 이야기 146 : 대나무 왕대 죽순대 솜대 오죽 이대 조릿대 제주조릿대

대나무는 나무일까? 풀일까?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은행나무는 활엽수가 아닌 침엽수이다.]라는 사실처럼요. 살짝 상식을 벗어나 보이는 [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풀이다.]의 주인공인 대나무에 대해 살펴보면서, 146번째까지 이어 온 우리나무 이야기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은행나무가 왜 침엽수인지는 일전에 은행나무 소개 때, 설명을 드렸었지만요. 혹 기억이 아삼삼하거나 처음 듣는 얘기 같다시면요.^^ 아래 링크를 눌러서 다시 한 번 더 복습해 보시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891 우리 나무 이야기 134 : 소철 은행나무 나한송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겉씨식물들의 8개과(소철과 은행나무과 소나무과 주목과 개비자나무과 측백나무과 나한송과 금송과) 중에서 1과..

우리 나무 이야기 145 : 메타세쿼이아 낙우송 삼나무 금송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측백나무과 집안의 나무 소개 마지막 순서로, 과거에 낙우송과로 분리되어 있다가 최근에 측백나무과로 통합된 메타세쿼이아속, 낙우송속, 삼나무속 나무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우선 부드러운 잎이 가을에 낙엽으로 떨어지는 큰키나무이며, 열매의 실편 수가 12개 이하로 적은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부터 소개해 드리면요.‘메타세쿼이아’의 정명은 학명 Metasequoia에 따라 '메타세쿼이아'가 맞지만요. 흔히 표기되는 ‘메타세콰이어’로 부르셔도 괜찮을듯 하고요.'메타세쿼이아'라는 이름만 들으시고, 이 나무가 미국 켈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시집 온 나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메타세쿼이아의 고향은 중국으로, 한자이름은 물을 좋아하는 삼나무 수삼(水杉)나무 되시겠고요.^^메..

우리 나무 이야기 144 : 노간주나무 향나무 가이즈카향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측백나무과 집안의 나무 소개 세 번째 순서로, 구과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으며 바늘잎을 가지고 있는 향나무속 가족인 '노간주나무'와 '향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향나무속 나무 소개는 바늘잎만 가지고 있는 노간주나무, 바늘잎과 비늘잎을 다 가지고 있는 향나무, 비늘잎만 가지고 있는 가이즈카향나무 순으로 소개를 해 드릴텐데요.왜? 누구나 알고 있는 향나무부터가 아니고, 듣도 보도 못한 '노간주나무'부터 시작을 하냐구요?그야 당근 엿장수 꽃대장 맴입니다.^^ 측백나무과 나무들 중에서 유일하게 비늘잎 없이 바늘잎만 가지고 있는 까칠한 나무 '노간주나무'는요.노가자목(老柯子木)이라는 한자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노가자나무로 부르다가 노간주나무가 되었다 하는데요.노간주나무의 영어 이..

우리 나무 이야기 143 : 편백 화백 실화백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측백나무과 집안의 나무 소개 두 번째 순서로, '측백나무'와 닮은 편백속 가족인 '편백'과 '화백'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우리가 흔히 '편백나무'라고 부르고 있는 나무의 국생종 정명은 그냥 편백(扁柏)이며, 일본에서 시집 온 나무답게 고향에서 불리던 히노끼(ヒノキ)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편백은 잎과 나무에서 축출한 기름을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목재는 가구 제작 및 건축용 내장제로 인기가 높고요.피톤치드 발생량이 다른 나무들보다도 높기 때문에 숲치유 효과가 탁월 하지만, 꽃가루가 날리는 4월경에는 편백숲 삼림욕(森林浴)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라틴어로 ‘식물’이라는 뜻의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가 합쳐진 ‘..

우리 나무 이야기 142 : 측백나무 눈측백 서양측백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소나무과 집안만큼이나,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측백나무과 집안의 나무들 소개를 시작할까 하는데요. 대가족이라는 말에 겁부터 먹지는 마시고요.^^ 우선 측백나무과 집안은 다음과 같이 6개의 속으로 다시 분류 할 수가 있겠는데요. - 구과 열매가 익으면서 벌어지며 씨앗에는 대부분 날개가 있고, 바늘잎 없이 부드러운 비늘잎만 가지고 있는 측백나무속, 편백속. - 구과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으며 씨앗에 날개가 없고, 바늘잎을 가지고 있는 향나무속 - 과거에 낙우송과로 분류 되었다가 최근에 측백나무과로 흡수된 낙우송속, 메타세쿼이아속, 삼나무속 오늘은 측백나무과 집안의 나무 소개 첫 번째 순서로, 측백나무속 가족인 '측백나무'와 '눈측백' '서양측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측백나무과..

우리 나무 이야기 141 : 주목 눈주목 설악눈주목 비자나무 개비자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북적북적 대가족인 소나무과 나무들의 소개를 끝내고서, 조촐한 집안 주목과의 '주목'과 '비자나무' 그리고 개비자나무과의 '개비자나무'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목’은 나무껍질 수피와 안쪽 목재 모두가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붉은 나무’란 뜻의 주목(朱木)이란 이름을 얻었으며, 때문에 옛부터 나쁜 귀신들을 쫓는 벽사(辟邪)와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신통력이 있는 나무로도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최근에는 주목에서 추출한 탁솔(taxol)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금 '주목'이 주목받기 시작했고요.^^‘주목’은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년도 넘게 사는 장수목임에, 문화재청이 공식 인정한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인 강원도 정..

우리 나무 이야기 140 : 가문비나무 독일가문비 은청가문비 종비나무 솔송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소나무과 집안의 나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구과(毬果) 솔방울 열매가 위로 서서 달리는 전나무속의 나무들과 달리, 열매가 아래로 늘어지듯 달리는 가문비나무속과 솔송나무속 나무들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문비나무'라는 이름은요. 전에 소개해 드렸던 분피(粉皮) 분비나무와 반대로, 나무껍질 수피가 회갈색으로 어두운 검은 빛을 띠고 있어서, 한자로는 흑피목(黑皮木) 검은피나무로 불리다가 거문피나무를 거쳐 가문비나무가 되었다 하는데요. 가문비나무는 우리나라에선 지리산과 덕유산, 계방산 이북의 고산지대에 드물게 자생하고 있음에 자주 볼 수는 없겠고요. 대신에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수로 시랑받고 있는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의 유럽 친구인 독일가문비(Picea abies..

우리 나무 이야기 139 : 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간단 요약 복습으로 시작 합니다.^^ 소나무과의 나무들은 잎이 나는 특징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크게 두 모둠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 모둠은 지금까지 살펴 본, 잎이 가지에 몇 개씩 모여 나는 소나무속, 잎갈나무속, 개잎갈나무속 나무들이고요. 두 번째 모둠은 지금부터 살펴 볼, 잎이 가지에 하나씩 나는 전나무속, 가문비나무속, 솔송나무속 나무들입니다. 오늘은 순서에 따라 구과의 솔방울 열매가 가지에 곧추 서서 달리고, 가을에 성숙한 열매의 씨앗비늘이 떨어져 나가는 전나무속의 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전나무속 대표선수로 산이나 공원 등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전나무'는요. 상처 난 부분이나 열매 등에서 젖같은(발음에 주의!^^) 흰색의..

우리 나무 이야기 138 : 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 개잎갈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길이가 길다싶은 바늘잎들이 2~5개씩 모여 나는 소나무과의 소나무 가족들과 달리, 길이 3cm 이하의 짧은 바늘잎들이 짧은 가지 끝에 20~30개씩 둥글게 모여 나는 소나무과 잎갈나무 가족인 '잎갈나무'와 '일본잎갈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잎갈나무'라는 이름은 침엽수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을에 잎을 떨구고 매년 봄 새롭게 '잎을 간다'하여 잎갈, 보통은 낙엽이 지는 소나무란 의미로 낙엽송(落葉松)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예전에 시꺼먼 나무전봇대를 만들던 나무였음에 '전봇대나무'로도 기억하고 계실듯 하고요.^^한반도 자생의 잎갈나무(Larix olgensis var. koreana)는 학명에도 koreana가 들어간 우리나무이지만요. 아쉽게도 백두대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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