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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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244

원예종 꽃이야기 154 : 알로에, 알로에베라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이 아이도 백합과가 맞는 겨? 하실..^^ 우리가 흔히 '알로에'라고 부르는 백합과 알로에속의 대표선수 알로에베라(Aloe ver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딱 보기에는 선인장과나 용설란과 같아 보이는 알로에의 고향은 아프리카로, 기원전부터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에서 여러 종류의 '알로에'를 약용으로 재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알로에'라는 이름은 맛이 쓰다는 의미를 가지는 아라비아어 Alloeh에서 유래 하였다고 함에, 알로에가 정말 쓴 맛이 나는지는 나중에 직접 맛 좀 봐 주시고요.^^ 우리나라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알로에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재배하고 있는 '알로에베라' 종으로, 이 아이의 이름 베라(Vera)는 라틴어로 '진실..

원예종 꽃이야기 153 : 유카, 실유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일곱 번째 순서로, ‘유카’와 '실유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을 하다가 욕조의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서, 알몸으로 뛰쳐나오며 외쳤다는 유레카(Eureka)와 관련이 있을까? 싶은 유카(Yucca)라는 이름은요.^^ 딱히 이거다 싶은 유래를 찾지 못해 살짝 짜증도 남에,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꼭 좀 알려주시고요. 추위에 약한 편이라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쪽지방이나 화분으로만 만날 수 있는 유카(Yucca gloriosa)는요. 잎 가장자리에 실 같은 것이 보이지 않는 아이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유카의 꽃대와 꽃들을 식량으로 먹었다고 하며, 실 같은 섬유질은 밧줄 등을 만들어 사용을 하였다고 합..

원예종 꽃이야기 152 : 알리움, 큰꽃 알리움, 알리움 기간테움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여섯 번째 순서로, 백합과 집안의 부추속 가족들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움에, 최근 수목원이나 도심 속 화단에서도 종종 만나게 되는 '알리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알리움(Allium)이란 이름은요. 부추(Allium tuberosum), 파(Allium fistulosum), 양파(Allium cepa), 마늘(Allium scorodorpasum) 등이 속한 부추속을 가르키는 학명(속명)으로, 마늘을 비롯한 이들 부추속 아이들이 가지는 독특하면서도 강한 향을 내는 알리신(Allicin)이란 물질을 만드는 알린(Allin) 역시나 알리움(Allium)이란 이름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우리가 보통 '알리움'이라고 하면 관상용으로 화단에서 만나는 알리움 ..

원예종 꽃이야기 151 : 차이브, 서양부추, 골파, 부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다섯 번째 순서로, 어제 소개해 드렸던 맥문동과 비슷한 느낌의 선형 잎을 가진 백합과 부추속의 아이들 중에서 화단 관상용이나 허브식물로 재배하고 있는 서양부추 차이브(Chiv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골파'라는 우리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차이브'는요. 딱 보면 같은 부추속의 파나 양파의 꽃을 닮아도 보이지만요. 파 보다는 마늘 꽃이 보다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듯 한데요. 그럼 우리가 평상 시 즐겨 먹는 부추, 파, 마늘 등의 꽃들은 과연 어찌 생겨 먹었는지는, 궁금하신 분들만 아래 글을 확인해 보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130 부추 산부추 두메부추 서양부추 알리움 산마늘 파 자화부추 너도부추 아르메리아 백..

원예종 꽃이야기 150 : 맥문동, 개맥문동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네 번째 순서로, 큰 나무 아래나 건물 뒤편의 그늘진 화단에서도 잘 자라는 음지성 지피식물인 '맥문동'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은 조금 낯설다 싶어도, 부추 닮은 사철 푸르른 잎과 연보랏빛 아름다운 꽃으로 기억하고 계실 '맥문동'은요. 뿌리가 보리(麥) 같은 수염뿌리이고 겨울(冬)에도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견뎌낸다 하여, 인동초(忍冬草)와 비슷한 느낌의 맥문동(麥門冬)이란 이름을 얻었는데요. 보리 비슷하다는 수염뿌리는 가늘고 길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덩이뿌리가 되기도 하고요. 이를 한방에서 맥문동(麥門冬)이라 하여 남성들이 자다가도 눈을 번쩍 뜨는 자양강장 및 폐와 위를 보하기 위한 약재로도 사용된다 하고요. 꽃이 지면서 알알이 맺는 둥근 열매들은 흑자색으..

원예종 꽃이야기 149 : 둥글레, 무늬둥글레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세 번째 순서로, 어제 소개해 드렸던 ‘은방울꽃'과 닮은 듯 줄기 아래쪽으로 원통형 작은 꽃들을 피우며, 둥글둥글 귀여운 열매를 맺는 ’둥글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줄기를 따라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는 둥글레의 열매는요. 붉은 빛으로 성숙하는 은방울꽃의 열매와 달리 검은 빛으로 익고요. 잎이 대나무 잎을 닮아 옥죽(玉竹)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즐겨 마시는 구수한 맛의 둥굴레차는 둥굴레 뿌리를 말려 볶은 것으로, 당분 및 비타민 A가 풍부해서 자양강장 및 강심, 해열 등의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한나라 황제 한무제도 건강을 위해 둥굴레를 평생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둥굴레의 어린잎과 ..

원예종 꽃이야기 148 : 은방울꽃, 향수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두 번째 순서로, 일전에 소개 드렸던 ‘원추리’나 '비비추'처럼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이면서, 화단꽃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은방울꽃'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살짝만 건드려도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낼 것 같은 은방울꽃은요. 이름처럼 방울 닮은 흰색의 작은 꽃들이 꽃대를 따라 대롱대롱 귀엽게 매달려 피고요. 은방울꽃의 학명(속명)인 Convallaria는 라틴어로 ‘골짜기’와 ‘백합’의 합성어라고 하며, 영어이름 또한 계곡 백합 Lily of valley라고 하는데요. 은방울꽃은 유럽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나라꽃 (國花)이기도 하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229 국가별 국..

원예종 꽃이야기 147 : 무스카리, 포도히야신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한 번째 순서로, 포도히아신스(Grape Hyacinth)라고도 불리는 '무스카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송알송알 포도송이 포도알 같은 연보라빛 꽃이 피는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다소 깍두기 (조폭)스러운 느낌의 무스카리(Muscari)라는 이름은요.^^ 좋은 향기를 대표하는 '사향'의 그리스어 Moschos를 어원으로 하는 Musk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좋은 향기가 나는 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한데요. 내년 봄에는 공원이나 꽃가게에서 무스카리를 만나시거든 꼭 한 번 꽃향기를 맡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무스카리와 가까운 가족인 히아신스와 비슷한 향기가 날거라고 기대하신 님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은요. ‘무스카리’의 꽃말처럼 '실망'을 하셔야 할 듯 ..

원예종 꽃이야기 146 : 히아신스, 히야신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 번째 순서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수선화'와 '튤립'처럼 구근(알뿌리)식물인 '히아신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추위에 강한 히아신스는 이른 봄날 꽃을 피워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으로서, 비늘줄기(알뿌리) 중심부에서 잎과 함께 올라 온 꽃대 끝 쪽에 총상꽃차례로 깔대기 모양의 많은 꽃들을 피우는데요. 작지만 향이 강한 꽃들은 옆을 향해 피며, 꽃잎은 6개로 갈라지고, 꽃 색은 푸른색, 보라색,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답니다. '히야신스'라 불리기도 하는 히아신스(Hyacinth)라는 이름은요. 수선화(Narcissus)와 프리지아(Freesia)처럼 그리스 신화 속에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음에, 잠시 그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

원예종 꽃이야기 145 : 튤립, 튜울립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아홉 번째 순서로, 유치원 꼬마들도 알고 있을 듯한 꽃 '튤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지난번에 붓꽃을 소개해 드릴 때 장미, 튤립, 붓꽃, 국화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4대 원예종 꽃이라고 설명을 드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들 기억하고 계시는 거 맞죠?^^ 튤립(Tulip)이라는 이름은 꽃 모양이 튤립의 고향인 터키(오스만제국)의 이슬람 신자들이 머리에 감는 터번(Turban)을 닮았다 하여, 터키어로 터번을 부르는 Tulbent에서 유래 하였다 하고요. 아직도 튤립의 원산지가 네덜란드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요.^^ 튤립은 아주 오래전 오스만제국이 가장 활발히 영토를 확장했던 16~17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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