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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153 : 유카, 실유카

꽃대장 하늘땅 2022. 10. 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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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일곱 번째 순서로, ‘유카’와 '실유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실유카


아르키메데스가 목욕을 하다가 욕조의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서, 알몸으로 뛰쳐나오며 외쳤다는 유레카(Eureka)와 관련이 있을까? 싶은 유카(Yucca)라는 이름은요.^^

딱히 이거다 싶은 유래를 찾지 못해 살짝 짜증도 남에, 혹 아시는 분이 계시면 꼭 좀 알려주시고요.


추위에 약한 편이라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쪽지방이나 화분으로만 만날 수 있는 유카(Yucca gloriosa)는요.


잎 가장자리에 실 같은 것이 보이지 않는 아이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유카의 꽃대와 꽃들을 식량으로 먹었다고 하며, 실 같은 섬유질은 밧줄 등을 만들어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공원이나 길거리 꽃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실유카'는요.


영어이름 Fiber Yucca나 학명 Yucca filamentosa에서 알 수 있듯이, 실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유카라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 만나는 유카 대부분은 추위에 강한 실유카(Yucca filamentosa)로, 잎 가장자리에 흰색의 실 같은 섬유질이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어, 잎을 살피시면 이름 불러주시기 어렵지가 않답니다.

‘유카’와 '실유카'의 꽃말은 강한 생명력을 지닌 아이들답게 '강인함'이며, 질긴 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일까? '끈기'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답니다.

위쪽 컷은 공원이나 길거리 꽃으로 자주 만나게 되는 '실유카'의 전신 샷과 가는 실들을 볼 수 있는 잎 사진이며, 아래 컷은 제주도 한림공원에서 만난 '유카' 사진입니다.


실유카(Yucca filamentosa)는 북아메리카 남동부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키 1m 정도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뿌리 쪽에서 모여 나는 녹색의 잎들은 폭이 좁고 길쭉한 선형 또는 피침형이며 긴 잎의 끝 쪽은 아래로 처지기도 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흰색의 실 같은 섬유질이 생겨나며, 6~7월에 뿌리에서 올라 온 키 1m 정도의 꽃대에 원추꽃차례로 많은 수의 노란빛을 띠는 흰색 꽃들이 아래를 향해 피며 꽃잎과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랍니다.

대왕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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