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삼백초와 같이 삼백초과에 속해있는 ‘약모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초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하여 물고기어魚, 비릴성腥, 풀초草 ‘어성초’라 불리기도 하는 ‘약모밀’은요. 삼백초 집안의 아이답게 뿌리가 백색이며,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하는 생명력도 좋아서 시골집 화단꽃으로 인기가 좋지만요. 추위에는 조금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라 하겠고요. ‘약모밀’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잎은 메밀(모밀)의 잎을 닮았으며, 약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몇 해 전 자소엽, 녹차잎과 함께 우려낸 어성초(약모밀) 차가 탈모치료에 엄청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었지만요. 딱히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