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반응형

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244

원예종 꽃이야기 164 : 브라질아부틸론, 우르과이아브틸론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여덟 번째 순서로, 꽃만 보면 전혀 아욱과 집안이 아닌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아욱과의 '브라질아부틸론'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브라질아부틸론(Brazilian Abutilo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따뜻한 남아메리카 브라질이 고향임에, 우리나라에서는 수목원 온실이나 실내 화분으로만 만나실 수 있고요. 가지 아래쪽으로 매달리듯 피는 꽃들은 하트모양의 붉은색 꽃받침들이 모여 작은 꽈리처럼 보이며, 그 아래로 노란색 꽃잎들과 갈색 꽃술이 층을 이루며 나와 있는데요. 전체적인 모습이 밤길에 불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닮아 보여, 우리나라에서는 브라질아부틸론을 '청사초롱꽃'이라 부르기도 하지만요. 꽃대장 개인적으로는 꽃잎이 나오기 전 붉은색 하트모양의 꽃받침..

원예종 꽃이야기 163 : 접시꽃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일곱 번째 순서로, 어제 소개해 드렸던 ‘마쉬말로우’와 속명이 같은 한 가족인 '접시꽃'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접시꽃'이란 이름은 많이들 알고 계시듯 접시를 닮은 꽃이 피고 열매 또한 접시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인데요. 꽃은 당근 둥글넓적하니 접시 모양이지만요. 열매는 접시라기 보다는 가운데 꾹 눌러 놓은 찐빵 같이도 생겼고요.^^ 접시꽃의 영어이름은 Hollyhock이며 한자이름은 촉규화(蜀葵花)로, 아주 오래전에 우리나라로 시집 와 전국 어디에서나 이쁜 꽃을 피우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로 더욱 유명해진 아이이며, 요즘은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빛깔로 변신하면서 도심 공원이나 아파트 화단꽃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접..

원예종 꽃이야기 162 : 목화, 마쉬멜로우, 마쉬말로우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여섯 번째 순서로,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아욱과의 아이들과 달리 꽃이 소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일까? 꽃으로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목화’와 ‘마쉬멜로우’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은 비식량작물이라 할 수 있는 '목화'는요. 목화솜을 만들 수 있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솜처럼 따스한 빛깔의 꽃을 피우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몰래 들여 온 것으로 유명하고요.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도깨비 때문일까? 목화는 꽃보다 솜이 가득한 열매가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꽃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드라마에서 삼신할매가 은탁에게 전해준 꽃다발 속 목화의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임에, 세상을 떠나 은탁의 졸업식에 오..

원예종 꽃이야기 161 : 아욱, 당아욱, 국화잎아욱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다섯 번째로, 순서는 조금 바뀐 듯 하지만, 아욱과 집안의 대표선수인 ‘아욱’과 ‘당아욱’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꽃대장이 속풀이 해장국으로 좋아라 하는 아욱된장국의 주인공 '아욱'은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관상용이 아닌 채소로 재배하고 있는데요. 아욱 꽃은 찾기 힘들 정도로 작아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찾으셔야 눈맞춤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꽃잎 빛깔과 줄무늬의 느낌이 강인한 '당아욱'은요. 아욱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울릉도에서 자생하기도 하며, 꽃이 아름다워 화단꽃으로도 인기가 높은 '꽃아욱'이라 하겠습니다. '당아욱'의 꽃말은 따스함이 전해지는 '온순' '은혜'라고 합니다.^^ 왼쪽 컷은 채소로 재배하는 아욱(Malva ve..

원예종 꽃이야기 160 : 닥풀, 수박풀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네 번째 순서로, 아욱과 무궁화속 무궁화와 같은 가족이지만 나무가 아닌 한해살이풀 '닥풀'과 '수박풀'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딱풀 비슷한 느낌의 '닥풀'이라는 이름은요.^^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 때 이 아이의 뿌리에서 얻은 점액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이름은 황촉규화(黃蜀葵花) '노랑접시꽃'이고요. 영어이름은 Sunset Hibiscus '일몰무궁화'로, 아침에 핀 꽃이 해질녘에 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요. 닥풀의 꽃말은 하늘거리는 연노랑빛 꽃잎의 치명적인 매력 때문일까? '유혹'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잎이 수박잎을 닮은 '수박풀'은요. 영어이름이 Flower of an hour '한 시간만 피는 꽃'인데요. 이름처럼 꽃이..

원예종 꽃이야기 159 : 하와이무궁화, 덴마크무궁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욱과 아이들 소개 세 번째 순서로, 무궁화의 외국 얼짱 친구인 '하와이무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아이의 고향은 중국남부로 학명 또한 Hibiscus rosa-sinensis '중국원산의 장미 닮은 히비스커스'란 의미임에, 중국무궁화(Chinese Hibiscus)로 불러야 할 아이지만요. 어찌하여 우리나라 국생종의 정명은 하와이무궁화(Hawaiian Hibiscus)일까요? 또한 중국이 고향인 이 아이가 어찌하여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국화(國花)로 지정 된 것일까요? 첫 번째 질문의 답은 '하와이무궁화'라는 이름이 이 아이가 미국 하와이주의 주화(州花)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들 알고 계시지만요. 정확히 하와이의 주화(州花)는 하와이에서 마오 하우 헬레(Ma..

원예종 꽃이야기 158 : 황근, 노랑무궁화, 갯부용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무궁화’와 같이 속명이 히비스커스(Hibiscus)인 무궁화 가족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토종 무궁화인 '황근'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황근(黃槿)이란 이름은 '노란색의 무궁화'란 뜻으로 '노랑무궁화'라고도 부르며, 바닷가를 좋아라 하는 습성과 부용 닮은 꽃 때문에 '갯부용'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는 아이인데요. Yellow rosemallow라는 영어이름처럼 노란색의 예쁜 꽃이 피는 키 1~2m 아담 사이즈의 떨기나무로, 연노랑빛 꽃잎들도 동글동글 잎도 동글동글 귀여운 무궁화이지만요. 현재는 제주도 해안가 20곳 정도에서 자생지가 확인,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나무라 하겠고요.^^ 추위에 약한 약골인이라, 뭍으로 나와 서울 쪽 상경은 어렵겠지만요. 요즘은 제..

원예종 꽃이야기 157 : 무궁화, 홍단심(적단심), 백단심, 청단심, 아사달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꽃 보기 힘든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무궁무진 매일 같이 꽃을 피우는 아욱과의 ‘무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무궁화를 원예종 꽃이야기에 포함 시키는 것이 살짝 거시기 하다는 생각도 드시겠지만요.^^ 요즘은 보다 화사하면서 아름다운 신품종의 무궁화들이 선을 보이면서, 공원이나 집 앞마당의 화단꽃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소개는 그냥 복습한다 생각하시고 부담 없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매일 새로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100여일 동안 수천송이의 꽃이 매일같이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기를 무한반복, 무궁무진하게 꽃을 피운다 하여 무궁화(無窮花)란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요. '..

원예종 꽃이야기 156 : 산세베리아, 스투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용설란'과 같은 집안인 산세베리아(Sansevieria)와 스투키(Stukyi)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산세베리아(Sansevieria)는 이탈리아 산세베로(San Severo)의 왕자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 하고요. 영어로는 잎의 모양이 잔소리 심한 '장모의 혀'를 닮았다 하여 Mother-in-law's tongue이라 불린다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위들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 이름으로, 사위 사랑은 장모님인데 어찌 장모님이 마눌님처럼 사위를 들들 볶을 수 있다는 건지? 이거야 원.^^ 또한 '산세베리아'는 공기 중에 음이온을 방출,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NASA가 지정한 공기정화 식물들 중 하나라고 함에, 참말로 신통방통입니다요..

원예종 꽃이야기 155 : 용설란, 아가베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알로에'와 비슷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어 아메리칸 알로에(American aloe)라 불리는 용설란과의 '용설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용설란(龍舌蘭)이라는 동양적 느낌의 이름과는 달리, 아메리카 대륙 맥시코가 원산지인 용설란(Agave americana)은요. 다들 아시듯 잎의 모양이 용의 혀처럼 날렵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학명(속명)에 따라 아가베(Agave)라 부르기도 하고요. 용설란 중에 선박용 로프 등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하던 헤네켄(Henequen)이라는 품종이 있어, 스페인어 발음으로 '에네켄'이라 하는데요. 구한말 조선에서 건너온 멕시코 이주민들이 노예 같은 생활을 하면서, 이 에네켄(용설란) 재배 노동을 하였기에, 조선 이주민들을 '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