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최근 소개해 드렸던 ‘돌단풍’과 '바위취'처럼 범의귀과의 같은 집안인 ‘노루오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 산야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야생화인 노루오줌은요.
이름처럼 뿌리에서 오줌 지린내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지만요. 물가를 좋아라 하는 특성 때문에 노루들이 물 마시러 찾아오는 물가에 피는 꽃이라는 설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키가 작으며 꽃빛깔도 화사하게 개량된 다양한 원예종의 아스틸베(노루오줌)들이 수입되면서, 화단이나 공원 꽃으로도 인기가 높고요.
노루오줌의 학명(속명)인 아스틸베(Astilbe)는 희랍어 a(無)와 stilbe(윤채)의 합성어로, Aruncus속에 비하여 잎에 윤기가 없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루오줌 집안에는 고개 숙인 남자.^^ 꽃이 모여피는 꽃차례가 머리를 숙이고 있으며, 꽃 빛깔도 여린 숙은노루오줌(Astilbe koreana)도 있는데요.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한반도 특산 식물이랍니다.
노루오줌’의 꽃말은 오줌싸개 아이가 소금 얻으러 다닐 때의 마음일까? ‘쑥스러움’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노루오줌이며. 아래 컷은 숙은노루오줌인데요.
그게 그거 비슷비슷.^^ 어찌 구분이 가능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노루오줌(Astilbe chinensis)은 한국, 중국, 러시아 동북부 원산의 범의귀과에 속하는 키 30~70cm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3개씩 2~3회 갈라지는 깃꼴겹잎이며, 7~8월에 줄기 끝에 길이 30cm정도의 원뿔모양 원추꽃차례로 많은 꽃들은 홍자색이며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5개이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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