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백량금 천량금의 금덩어리 보다도 더 중요한 건강을 위해,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랑받아 온 '구기자'와 '오미자'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고추(Capsicum annuum), 토마토(Solanum lycopersicum), 감자(Solanum tuberosum)와 같은 집안인 가지과의 구기자(枸杞子)는요. 탱자나무(枸)처럼 가시가 있으며, 나무의 수형이 고리버들(杞)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요. 구기자나무의 열매인 구기자는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효능이 탁월하여 피로회복을 돕고 강정효과가 좋아서요. 산수유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약재를 얻기 위해 중국에서 들여와 심어 기르던 것이 야생화되어, 이제는 우리나라 자생종처럼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만날 수가 있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