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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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도리 물참대 꼬리말발도리 애기말발도리 빈도리 만첩빈도리 매화말발도리 바위말발도리 고광나무

범의귀과 말발도리속 집안 나무들 모둠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마주나는 달걀형 또는 달걀상 타원형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고요. 5월중순~6월중순 산방화서(편평꽃차례)로 모여 피는 백색의 꽃은 꽃잎 5장, 긴 직사각형 수술 10개, 암술대는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꽃 중심부는 노란빛입니다. [물참대 Deutzia glabrata] 마주나는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털이 거의 없어 깔끔해 보이고요. 5월초~6월말 산방화서(편평꽃차례)로 모여 피는 백색의 꽃은 꽃잎이 5장, 긴 삼각형 수술 5개는 길고 5개는 짧으며, 암술대는 깊게 3개로 갈라지고, 꽃 중심부는 연노랑 또는 연두빛이고요. 벗겨지는 가지는 속이 비어 있습니다. [꼬리말발도리 Deutz..

화투 꽃나무 이야기 - 총정리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금까지 알아 본 화투장 속 꽃나무 이야기의 총정리 시간으로, 월별로 화투장에 그려져 있는 꽃나무와 꽃말 그리고 운수띠기 의미를 간단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송학(松鶴)이라 불리고 있는 1월 화투장의 꽃나무는 '소나무'로 꽃말은 '장수'이며, 기쁜 소식과 건강을 기원하는 학(두루미)과 함께 새해 희망을 상징하는 붉은 태양도 그려져 있고, 운수띠기 의미는 '소식'이랍니다. 2. 매조(梅鳥)라 불리고 있는 2월 화투장의 꽃나무는 '매화(매실나무)'로 꽃말은 '고결함'이며, 봄소식을 전해 주는 예쁜 동박새(휘파람새)와 함께 하늘엔 조각구름도 그려져 있고, 운수띠기 의미는 '님(사랑)'입니다. 3. '사쿠라'라 불리고 있는 3월 화투장의 꽃나무는 '벚꽃(벚나무)'으로 꽃..

민들레 흰민들레 서양민들레 서양금혼초(개민들레) 알프스민들레 홍화민들레

봄에만 꽃을 피워 씨를 날리는 우리의 토종 민들레(민들레, 흰민들레)들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악착스럽게 꽃을 피우는 외래종 '서양민들레'에게 이길 수가 없는 노릇. 요즘 동네는 물론이고 들과 산에서도 우리의 토종 민들레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답니다.ㅠㅠ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4~5월에 피는 꽃은 연한 노란색이며, 꽃아래 꽃받침 처럼 보이는 총포 조각들이 뒤로 자빠지지 않고, 곧게 서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총포 조각 끝에는 돌기가 있답니다. 민들레는 꽃자루에 솜털이 뽀송합니다.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4~6월에 흰색 꽃을 피우는 흰민들레 또한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로, 요즘에는 약으로 쓰기 위해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한답니다. [서양민들레 Taraxac..

괭이밥 선괭이밥 자주괭이밥 덩이괭이밥 큰괭이밥 사랑초 노랑사랑초

괭이밥과 괭이밥속 집안의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괭이밥 이라는 이상스런 이름은요. 고양이들이 배가 아플 때 이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며, 잎을 씹으면 시큼한 맛이 나기 때문에 '시금초'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잎의 모양은 토끼풀(클로버)과 비슷한 편이지만 완전한 하트형이며, 밤이나 흐린 날에는 가운데 중심선을 따라 반으로 접어 포개고요. 노란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며 빛에 민감하여 날씨가 좋은 낮에만 꽃잎을 펼칩니다. [붉은괭이밥] 괭이밥 아이들 중에는 잎이 붉은 빛을 띠는 '붉은괭이밥'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최근 그냥 괭이밥과 통합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괭이밥Oxalis stricta ] 옆으로 기듯 자라는 ..

화투 꽃나무 이야기 - 12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흔히 비(雨)라고 불리고 있는 12월 화투장 속의 꽃나무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화투와 달리 일본 '하나후다'에서는 비(雨)가 12월, 오동(梧桐)의 앞인 11월에 자리하고는 있지만요. 11월이라 해도 음력으론 엄동설한인데 웬? 비(雨)가..^^ 게다가 광(光) 화투장에는 잎이 무성한 물가 버드나무 아래에 개구리까지 그려져 있으니, 누가 봐도 화투(花鬪)스럽지 않게 계절 초월 동화책 속의 삽화 정도로 보이는데요.^^ 그럼 비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우산을 받쳐 들고, 청승을 떨고 있는 이야기 속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우리나라 화투에선 갖신 신고 갓을 쓴 조선의 선비처럼 그려져 있지만요. 일본 하나후다에서는 당연히 나막신 신고 두건을 쓴 일본의 선비가 그려져 있는데요..

주름잎 선주름잎 애기누운주름잎(덩굴해란초) 해란초 좁은잎해란초 애기금어초 금어초

현삼과 집안의 귀요미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주름잎 Mazus pumilus]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민날 수 있는 잡초같은 야생화 주름잎은요. 잎에 주름이 져 있다지만, 딱히 그런 듯 보이지는 않고요.^^ 작은키에 바닥을 기듯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주름잎 Mazus stachydifolius] 이름처럼 꼿꼿하게 서서 자라는 힘좋은 주름잎입니다.^^ [덩굴해란초 Cymbalaria muralis] '애기누운주름잎'이라 불리기도 하는 덩굴성의 아이로, 유럽남부에서 귀화한 귀화식물입니다. [해란초 Linaria japonica] 우리나라 동해안 바닷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좁은잎해란초 Linaria vulgaris] 수목원에는 가야 만날 수 있는 한반도 북부 자생의..

개망초 망초 봄망초 오레곤개망초 비교

[개망초 Erigeron annuus] 어릴 적, 계란꽃이라 부르며 소꼽놀이 할 때 꽃을 따서 계란후라이라고 가지고 놀던 추억의 꽃 '개망초'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산아래 밭주변이나 도심의 공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가까운 꽃들 중 하나입니다.^^ [망초 Conyza canadensis] '개망초'의 원조 같은 '망초'는요. 한일합방 무렵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 때쯤 보이기 시작했던 꽃이라고 해서 '망국초' 또는 '망초'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농부님들에게는 골치거리인 망할 놈의 잡초 '망초'이고요. [망초 뒤로 보이는 꽃이 개망초] [망초의 자잘한 꽃] '망초'는 '개망초'보다 키도 훨 크고 꽃도 늦게 피며, 꽃은 너무나 작아서 피는 듯 보이다가 바로 ..

화투 꽃나무 이야기 - 11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흔히 오동(梧桐) 또는 '똥'이라 불리고 있는 11월 화투장 속의 꽃나무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화투의 원조 일본 하나후다에서는 오동나무를 뜻하는 동(桐)의 발음이 '끝'을 뜻하는 키리(切り, きり)와 같기 때문에 우리나라 화투와 달리 오동 그림이 1년 중 막달인 12월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혹 알고는 계셨을까나요?^^ 또한 고스톱 판에서 패를 돌릴 때 막번 선수?가 하는 '기리' 또한 끝을 뜻 하는 키리(きり)에서, 노가다(막일)판 일 끝내면 바로 일당 받고 집으로 갈 수 있는 '야리끼리'도 일을 끝낸다는 야리키리(やりきり)에서 온 말임에, 금욜 오후에 직장 일도 야리끼리로 후딱 끝내고서 일찍 퇴근 할 수 있는 그런 회사 어디 없을까나요?^^ 우쭈쭈 또 옆길로 샜군요.^^..

화투 꽃나무 이야기 - 10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흔히 풍단(楓丹)이라 불리고 있는 10월 화투장 속의 꽃나무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10월 화투장에는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화투(花鬪) 그림들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 싶게 꽃이 아닌 나뭇잎 단풍나무(楓)의 컬러풀(丹)한 잎들이 가득하며, 열끗짜리 화투장에는 멋진 녹용을 자랑하는 뿔난 꽃사슴도 한 마리 등장 하고 있는데요. 옛날부터 산속에 사슴이 많았던 일본에서는 가을 추수를 끝내고 겨울로 접어드는 음력 10월이 사슴 사냥을 시작하는 시기였다고 함에, 단풍나무 아래에 짝 잃은 홀아비 숫사슴 한 마리가 딱이다 싶은 그림이었겠지만요.^^ 일제강점기의 무분별한 남획과 전쟁 등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사슴 보기 힘들어진 한반도에서는 영 아니다 싶은 그림일 수밖엔 없는데요. 우리가 '꽃사슴..

화투 꽃나무 이야기 - 9월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흔히 국진 또는 국준(菊樽)이라 불리고 있는 9월 화투장 속의 꽃나무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국준(菊樽)이라는 한자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9월 화투장 속에는 누구나 이름 불러주기 어렵지 않은 '국화'가 복스럽게 그려져 있으며, 열끗짜리 화투장에는 무병장수(無病長壽)를 뜻 하는 목숨수(壽)자가 새겨진 술잔도 함께 등장 하고 있어, 국화국(菊)에 술통준(樽) 국준(菊樽)이란 이름을 얻었는데요. 구월과 국화는 이름도 참 잘 어울린다 싶은 조합으로 아마도 계절별로 대표향기를 선정 한다면, 가을엔 당근 국화향이 갑이라 할 수 있겠고요. 그런데 뜬금없이 등장한 빨간색 술잔의 정체는 도대체 뭐?^^ 그 답은 양의 기운이 가장 큰 숫자 9가 겹치는 9월9일 중양절(重陽節)에 산에 올라 국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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