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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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공부방/닮은꼴 풀꽃들 39

연꽃 개연꽃 왜개연꽃 남개연꽃 수련 가시연꽃 빅토리아수련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크레나타어리연꽃

연못이나 저수지의 물속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수생식물들 중에서, 나름 예쁘장한 꽃을 피우는 아이들만 골라서, 그 특징과 구분법을 살펴 보도록 하갰습니다. 첫 번째로 인도,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등 많은 불교 국가들이 나라꽃으로 삼고 있는 연(蓮) [연꽃 Nelumbo nucifera]은요. 수면에 붙어 있는 잎과 수면 위쪽에 떠 있는 잎을 둘 다 가지고 있으며, 수면 위에 떠서 피는 흰색 또는 분홍빛의 꽃은 지름 15~20cm 정도로 큰 것이 특징이고요. 뒤집힌 우산 모양의 둥근 잎만 기억하시면, 혹 꽃이 피기전이나 후라도 이름 불러 주시기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두 번째로 잎도 꽃도 영~ 볼 품이 없는 못난이 연꽃 [개연꽃 Nuphar japonicum]은요. 연꽃처럼 수면에 붙어 있..

부추 산부추 두메부추 서양부추 알리움 산마늘 파 자화부추 너도부추 아르메리아

백합과 부추속 아이들 모둠 [부추 Allium tuberosum] [부추]의 결실 [산부추 Allium thunbergii] [두메부추 Allium senescens] '서양부추' 또는 '골파'라 불리는 [차이브 Allium schoenoprasum] '큰꽃 알리움'이라 불리는 [알리움 기간테움 Allium giganteum] 부추속 같은 집안 [산마늘 Allium microdictyon] [파 Allium fistulosum] '향기별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백합과 [자화부추 Ipheion uniflorum] 집안은 다르지만 '너도부추'라 불리는 갯질경이과의 [아르메리아 Armeria vulgaris]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산씀바귀 왕고들빼기 가는잎왕고들빼기 갯고들빼기 씀바귀 흰씀바귀 좀씀바귀 벋음씀바귀

[고들빼기 씀바귀 차이점] '고들빼기'는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으며, 꽃은 꽃잎 처럼 보이는 설상화(혀꽃) 안쪽의 꽃술에 검은 빛이 없는데요. '씀바귀'는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지 않으며, 꽃은 꽃잎 처럼 보이는 설상화(혀꽃) 안쪽의 꽃술에 검은 빛이 도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참에 고들빼기와 씀바귀 집안의 아이들을 모아 비교해 보면요. [고들빼기 Crepidiastrum sonchifolium] '고들빼기' 하면 맛난 '고들빼기 김치'가 먼저 떠오르지만요. 꽃도 귀엽고 특유의 쓴맛 때문에 '씬나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사진에서 처럼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주로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우는 '고들빼기'와 달리..

개양귀비 양귀비 비교 - 흰양귀비 연잎양귀비 캘리포니아양귀비 물양귀비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개양귀비(꽃양귀비) 때문일까? 꽃을 보기 위해 심는 화초양귀비인 개양귀비(Papaver rhoeas)와 마약(아편)의 원료를 얻는 양귀비(Papaver somniferum)의 구분법을 물어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히 정리해 드리면요. [개양귀비와 양귀비 구분법] 1. 개양귀비는 키(30~60cm)와 꽃(6~8cm)이 작지만, 양귀비는 키(60~120cm)와 꽃(10~12cm)이 큽니다. 2. 개양귀비는 야리야리한 줄기와 꽃봉오리 에 잔털이 많지만, 양귀비는 튼실한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거의 없습니다. 3. 꽃이 지고난 후에 맺는 열매가 개양귀비는 길이 1cm 정도의 거꿀달걀형으로 작지만, 양귀비는 지름 3~4cm 정도의 둥근 단지모양으로 크기 때문에 열매가 맺혀 있다면 ..

양지꽃, 뱀딸기 비슷한 노란색 야생화들 비교

양지꽃과 뱀딸기처럼 봄에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비슷한 야생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양지꽃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 4~6월 봄이 오면 이곳저곳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나타내는 노란색의 '양지꽃'은요. 노란색을 가진 야생화들 중 단연 으뜸, 화사하고 색감도 좋지만요.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비슷한 '뱀딸기' 꽃과 비교해 보면요. '양지꽃'은 여러송이가 함께 모여 피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크므로 위에서 볼때 꽃받침이 살짝만 보이고요. '뱀딸기' 꽃과 같이 부꽃받침은 있으나 매우 작아서 없는 듯 보인답니다. 양지꽃 잎은 깃꼴겹잎으로 보통 5~9장으로 끝쪽 3장은 크기가 비슷하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86 양..

양지꽃 제주양지꽃 돌양지꽃 민눈양지꽃 세잎양지꽃 물양지꽃 물싸리 은물싸리 비교

볕 좋은 양지쪽에 피는 양지꽃 [ 장미과 양지꽃속 집안의 아이들 모둠 ] [양지꽃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 깃꼴겹잎의 작은잎은 보통 5~9장으로 끝쪽 3장은 크기가 비슷하고요. 4~6월경 긴 꽃자루에 집산상으로 노란색 꽃들이 핍니다. [제주양지꽃 Potentilla stolonifera var. quelpaertensis] 깃꼴겹잎의 작은잎은 보통 5~7장으로 입자루와 잎겨드랑이 털이 있으며, 꽃이 핀 다음에 크게 자라고요. 4~6월경 꽃자루 끝에 1~3개 피는 꽃은 꽃만보면 민눈양지나 물양지를 닮았습니다. [돌양지꽃 Potentilla dickinsii] 볕 잘드는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양지꽃의 잎은 보통 작은잎이 3장인 3출엽이고요. 6~7월경 가지 끝이나 잎겨드..

민들레 흰민들레 서양민들레 서양금혼초(개민들레) 알프스민들레

봄에만 꽃을 피워 씨를 날리는 우리의 토종 민들레(민들레, 흰민들레)들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악착스럽게 꽃을 피우는 외래종 '서양민들레'에게 이길 수가 없는 노릇. 요즘 동네는 물론이고 들과 산에서도 우리의 토종 민들레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답니다.ㅠㅠ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4~5월에 피는 꽃은 연한 노란색이며, 꽃아래 꽃받침 처럼 보이는 총포 조각들이 뒤로 자빠지지 않고, 곧게 서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총포 조각 끝에는 돌기가 있답니다. 민들레는 꽃자루에 솜털이 뽀송합니다.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4~6월에 흰색 꽃을 피우는 흰민들레 또한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로, 요즘에는 약으로 쓰기 위해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한답니다. [서양민들레 Taraxac..

괭이밥 선괭이밥 자주괭이밥 덩이괭이밥 큰괭이밥 사랑초 노랑사랑초

괭이밥과 괭이밥속 집안의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괭이밥 이라는 이상스런 이름은요. 고양이들이 배가 아플 때 이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며, 잎을 씹으면 시큼한 맛이 나기 때문에 '시금초'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잎의 모양은 토끼풀(클로버)과 비슷한 편이지만 완전한 하트형이며, 밤이나 흐린 날에는 가운데 중심선을 따라 반으로 접어 포개고요. 노란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며 빛에 민감하여 날씨가 좋은 낮에만 꽃잎을 펼칩니다. [붉은괭이밥] 괭이밥 아이들 중에는 잎이 붉은 빛을 띠는 '붉은괭이밥'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최근 그냥 괭이밥과 통합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괭이밥Oxalis stricta ] 옆으로 기듯 자라는 ..

주름잎 선주름잎 애기누운주름잎(덩굴해란초) 해란초 좁은잎해란초 애기금어초 금어초

현삼과 집안의 귀요미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주름잎 Mazus pumilus]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민날 수 있는 잡초같은 야생화 주름잎은요. 잎에 주름이 져 있다지만, 딱히 그런 듯 보이지는 않고요.^^ 작은키에 바닥을 기듯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주름잎 Mazus stachydifolius] 이름처럼 꼿꼿하게 서서 자라는 힘좋은 주름잎입니다.^^ [덩굴해란초 Cymbalaria muralis] '애기누운주름잎'이라 불리기도 하는 덩굴성의 아이로, 유럽남부에서 귀화한 귀화식물입니다. [해란초 Linaria japonica] 우리나라 동해안 바닷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좁은잎해란초 Linaria vulgaris] 수목원에는 가야 만날 수 있는 한반도 북부 자생의..

개망초 망초 봄망초 오레곤개망초 비교

[개망초 Erigeron annuus] 어릴 적, 계란꽃이라 부르며 소꼽놀이 할 때 꽃을 따서 계란후라이라고 가지고 놀던 추억의 꽃 '개망초'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산아래 밭주변이나 도심의 공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가까운 꽃들 중 하나입니다.^^ [망초 Conyza canadensis] '개망초'의 원조 같은 '망초'는요. 한일합방 무렵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 때쯤 보이기 시작했던 꽃이라고 해서 '망국초' 또는 '망초'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농부님들에게는 골치거리인 망할 놈의 잡초 '망초'이고요. [망초 뒤로 보이는 꽃이 개망초] [망초의 자잘한 꽃] '망초'는 '개망초'보다 키도 훨 크고 꽃도 늦게 피며, 꽃은 너무나 작아서 피는 듯 보이다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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