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종 꽃이야기 5 : 잉글리쉬데이지, 데이지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꽃대장이 가자니아(Gazania)와 디모르포세카(Dimorphotheca)를 '무지개데이지'와 '아프리칸데이지'라 부르기도 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살짝 순서는 바뀐듯 하지만요. 오늘은 그럼 그냥 '데이지'라 불리는 꽃은 과연 어찌 생겨 먹었을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답부터 말씀을 드리면, 그냥 '데이지'라는 이름의 꽃은 없지만요.

일반적으론 화단이나 화분용 봄꽃으로 인기 높은 잉글리쉬데이지(English daisy)를 보통 '데이지'라 부르고 있는데요.

아침부터 머리 아픈 징글리쉬 English 이야기를 꺼내서 죄송스럽고요.^^

데이지의 대표선수인 '잉글라쉬데이지'의 학명인 Bellis perennis의 속명 Bellis는 아름답다는 라틴어 Bellus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니, 다른 데이지라 불리는 아이들도 모두 얼짱이라고 생각하시면 무난 할듯 하겠지만요.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부분 또한 다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에..

우쭈쭈 또 옆길로 샜군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데이지(daisy)의 어원은 고대어로 daegers eage 태양의 눈(day's eye)이라는 뜻으로, 햇빛을 좋아 하는 특성과 밤이나 빛이 약한 흐린 날에는 꽃잎을 접는 특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요.

데이지의 고향은 유럽 서부지역과 지중해 연안이며, 이탈리아의 나라꽃이기도 합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197

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이탈리아

데이지의 꽃말은 이쁜 미모에도 불구하고 '겸손'이라고 하며,^^ '희망'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다양한 색상의 잉글리쉬데이지(English daisy) 꽃사진들로, 다른 국화과 아이들과 달리 짧다 싶은 혀꽃들이 여러 겹으로 중심부의 노란색 통꽃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잉글리쉬데이지(Bellis perennis)는 서유럽 및 지중해 연안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10~2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서 뭉쳐나는 긴 타원형의 주걱 같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의 톱니가 있으며,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뿌리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한 개씩 피고, 국화과의 특징인 중심부 통꽃들은 노란색이지만 혀꽃은 흰색부터 붉은색까지 다양하며, 혀꽃이 나는 형태도 한 줄인 것부터 전체가 혀꽃인 종까지 다양하고, 번식은 씨앗을 이용한 실생으로 하며 유럽에서는 잎을 식용하기도 한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167

데이지 전설 꽃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