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역시나 데이지 꽃 시리즈의 연속으로,^^ 어디서 많이 들어 본듯한 친숙한 이름의 리빙스턴데이지(Livingston Daisy)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도심의 거리 화분이나 공원 등에서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있는 이 꽃을 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요.
튄다 싶은 화려한 외모 때문에,^^ 이 꽃의 이름은 뭘까? 궁금해 하셨을 바로 그 꽃이 '리빙스턴데이지'인데요.
궁금하면 500원.^^
꽃대장이 오늘은 그냥 꽁짜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빙스턴데이지' 역시나 지금까지 소개드렸던 다른 데이지 꽃들처럼 남아프리카가 고향인 아이지만요. 대부분 국화과에 속했던 보통의 데이지들과는 달리, 오동통한 다육질의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는 번행초과의 꽃인데요.
때문에 햇빛 잘 드는 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155
이 꽃의 학명(속명)인 도로테안투스(Dorotheanthus)는 명명자인 슈반테스가 그의 어머니인 도로테아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이름인 리빙스턴 데이지의 리빙스턴(Livingston)은 어찌 붙여진 이름일까? 정확한 유래는 찾지 못했지만요.
혹시나 아프리카 남부에서 활동하며 남의 나라 멋진 폭포에 자기 나라 여왕의 이름을 붙여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라 명한 스코틀랜드의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고요.^^
'리빙스턴데이지'의 꽃말은 밝은 느낌의 꽃과 정말 잘 어울린다 싶은 '희망' '평화'라고 합니다.
사진은 반짝이는 꽃잎을 가진 리빙스톤데이지(Livingston Daisy)의 단체 및 모둠 샷으로 오동통 다육질의 잎이 특징입니다.^^
리빙스턴데이지(Dorotheanthus bellidiformis)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번행초과에 속하는 키 10~15cm 정도의 다육질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누워서 가지를 치며 자라고, 연녹색 주걱형의 잎은 두툼한 육질이며, 봄부터 여름까지 꽃 줄기 끝에 한 개씩 피는 꽃의 중심부 꽃술들은 진한 갈색이고, 광택이 나는 꽃잎은 진홍색, 연홍색, 분홍색, 연황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
'꽃나무 이야기방 > 원예종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예종 꽃이야기 9 : 채송화, 쇠비름채송화 (0) | 2022.03.30 |
---|---|
원예종 꽃이야기 8 : 람프란서스, 송엽국, 사철채송화 (0) | 2022.03.29 |
원예종 꽃이야기 6 : 거베라, 바버턴데이지 (1) | 2022.03.26 |
원예종 꽃이야기 5 : 잉글리쉬데이지, 데이지 (0) | 2022.03.25 |
원예종 꽃이야기 4 : 디모르포세카, 아프리칸데이지, 아프리카금잔화, 오스테오스페르뭄 (0) | 2022.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