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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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244

원예종 꽃이야기 224 : 폴리시아스, 폴리샤스, 폴리셔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행복나무 해피트리(Happy Tree)와 같은 집안인 두릅나무과의 '폴리시아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폴리샤스' 또는 '폴리셔스'라고도 불리우는 폴리시아스(Polyscias)는요. 그리스어로 잎이 많다(poly)는 의미로 새의 깃털처럼 생긴 깃꼴의 잎들이 잎자루에 가득히 달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요. 작은잎들이 고사리처럼 여럿으로 잘게 갈라져 있는 태평양제도 고향의 폴리시아스(Polyscias filicifolia)는요. 고사리잎 모양의 두릅나무(Aralia elata)란 뜻으로 고사리 잎 아랄리아(Fern Leaf Aralia)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폴리시아스'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해피트리'와 달리, 강장이나 항염증, 소독 등의 약효가 있으며, 뿌리..

원예종 꽃이야기 223 : 해피트리, 녹보수 비교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행운목 럭키트리(Lucky Tree)와 비슷한 느낌의 이름을 가진 행복나무 해피트리(Happy Tre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돈, 행운, 행복.^^ 모두가 좋아라 하시는 단어들을 계속해서 전해 드리게 되어서, 꽃대장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듯 하고요. '해피트리'의 학명은 헤테로파낙스 프라그란스(Heteropanax fragrans)로 '행운목'의 학명 드라세나 프라그란스(Dracaena fragrans)와 집안은 달라도, 특징을 나타내는 종소명은 같은데요. 프라그란스(fragrans)는 '향기롭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 이 아이들의 꽃향기가 진함을 알 수 있지만요. 꽃대장은 아직도 해피트리의 꽃을 본 적 없는 터라, 꽃의 향기가 어쩐지는 ..

원예종 꽃이야기 222 : 행운목, 황금죽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Good Luck Tree '파키라'보다도 훨씬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 같은 행운의 나무 '행운목'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프리카가 고향인 행운목의 학명은 드라세나 프라그란스(Dracaena fragrans)로, 속명인 드라세나(Dracaena)는 그리스어로 용을 가리키는 drakaina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요. 잎이 용설난의 잎처럼 용의 혓바닥을 닮은 집안이라서 붙여진 이름 같고요. 종소명인 fragrans는 ‘향기롭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 꽃향기 좋기로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나무인 목서(Osmanthus fragrans)와 금목서(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의 학명도 종소명은 fragrans 입니다. 그..

원예종 꽃이야기 221 : 파키라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최근에 소개해 드렸던 '금전수'나 '만냥금'처럼 돈을 부르는 나무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Money Tree '파키라'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파키라(Pachira)가 Money Tree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무지하게 심플한데요.^^ 어느 가난한 농부가 밭 옆에서 우연히 ‘파키라’를 발견했는데요. 벽오동 같은 푸른 빛깔의 줄기도 매끈하고 잎도 예뻐서, 밭으로 옮겨서 키우기 시작했고요. 번식과 성장이 빨라서 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 귀여운 잎과 강한 생명력으로 대박! 큰 부자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Good Luck Tree란 이름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파키라의 다른 이름은 Guiana chestnut(기아나 밤나무)인데요. 고향이 남아메리카의 프랑..

원예종 꽃이야기 220 : 백량금(만량금), 자금우(천량금), 산호수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금전수'처럼, 개업집 축화화분으로 인기가 높은 자금우과의 3형제(백량금, 자금우, 산호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헐~ 그러면 오늘은 일타삼피.^^ 자금우과 아이들 중 나름 기럭지가 좀 되는 백량금을 제외하면, 나머지 아이들은 보통 키 큰 원예종 관엽식물 화분의 썰렁한 밑부분을 장식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 원예 외래종으로 취급 받기도 하지만요. 이 세 아이 모두는 우리나라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우리 나무임에 더욱 사랑스럽기만 한데요. 그럼 키 순으로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키가 1m까지 자라는 백량금(百兩金)은요.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섬 지역과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동남부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폭..

원예종 꽃이야기 219 : 자미오쿨카스, 금전수, 금전초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자미오쿨카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자미오쿨카스(Zamioculcas)라는 어려운 이름만 들으시고, 오늘도 맹~ 모르는 아이를 소개하는구나.ㅠㅠ 하시겠지만요.^^ 혹시나 개업 집 축하화분으로 인기가 높은 '금전수'라는 이름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예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자미오쿨카스'의 우리나라 이름이 '금전수'인데요. 금전수(金錢樹)란 이름은 동전 같은 잎들이 줄기 좌우로 줄지어 있는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종종 '돈나무'라 부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쪽지방과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임에 올바른 이름은 아니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412 논어(論語)와 나..

원예종 꽃이야기 218 : 필로덴드론, 셀로움, 셀룸, 제나두, 콩고, 로조콩고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여덟 번째 순서로 필로덴드론 속의 대표선수인 '셀로움'과 '콩고'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필로덴드론(Philodendron)이란 속명은 그리스어로 '좋아 한다'는 의미의 phileo와 '나무'라는 의미의 dendron의 합성어로, 줄기마디의 기근(공기뿌리)으로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는 특성 때문에 '나무를 좋아 한다'는 이름을 얻었다 하는데요. 완전 짝사랑.^^ 우리나라 자생의 칡덩굴 만큼이나, 엉겨 붙은 나무들을 얼마나 귀찮고 힘들게 하는지? 짝사랑을 넘어서 스토킹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잎이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스킨답서스'처럼 하트형인 필로덴드론(Philodendron oxycardium, Philodendron hederaceum)..

원예종 꽃이야기 217 : 몬스테라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일곱 번째 순서로 '몬스테라'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카스테라가 생각나는 이름 몬스테라(Monstera)는요.^^ 라틴어 Monstrum에서 유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켓 몬스터'의 그 귀여운 Monster들처럼 기이하게 생긴 생명체, 즉 괴물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데요. 잎이 측맥을 따라 깊게 갈라져 있거나 구멍까지 숭숭 뚫려 있어, 그 모양이 괴물처럼 보이는 것이고요. '몬스테라'의 영어이름 역시나 Swiss cheese Plant로, 만화 [톰과 제리]에서 생쥐인 제리가 좋아라 하던 바로 그 구멍이 뻥뻥 뚫린 스위스 치즈의 대명사인 에멘탈 치즈(Emmental cheese)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몬스테라 역시나 천남성과답게 잎과 줄기에..

원예종 꽃이야기 216 : 알로카시아, 거북등알로카시아, 콜로카시아, 검은잎토란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여섯 번째 순서로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아라우카리아'와 이름만 비슷한 '알로카시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알로카시아(Alocasia)의 영어이름은 코끼리 귀처럼 생긴 큼지막한 잎 때문에 Giant elephant ear인데요. 공기정화 능력은 좋다고 하지만, 천남성과답게 독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알로카시아' 이야기를 할 때 꼭 함께 등장하는 아이가 '콜로카시아'인데요.^^ 이름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잎이나 꽃도 닮은꼴인 콜로카시아(Colocasia antiquorum)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아이로, 우리가 토란국이나 토란대 육계장으로 맛나게 먹고 있는 '토란'이고요. 토란(土卵)')이라는 이름은 땅속에 달걀 모양의 둥근 덩이줄기를 ..

원예종 꽃이야기 215 :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디펜바키아 트로픽스노우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다섯 번째 순서로 잎도 이름도 아름다운 마리안느(Marriann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아이가 속한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속에는 관엽식물로 인기가 높은 여러 아이들이 있음에, 정확히는 디펜바키아 마리안느(Dieffenbachia 'Marrianne')라고 불러 줘야 하겠지만요. 그러면 이름이 넘 길고 어려워짐에, 그냥 '마리안느' 정도로만 불러줘도 될듯 하고요. '마리안느'라는 이름은 프랑스혁명의 상징 중 하나인 '자유의 여신' 이름으로도 유명한데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여성으로는 왕국과 교회를 상징하는 보수우파 '잔 다르크'와 혁명과 공화국을 상징하는 진보좌파 '마리안느'를 말한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마리안느의 학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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