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다섯 번째 순서로 잎도 이름도 아름다운 마리안느(Marriann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아이가 속한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속에는 관엽식물로 인기가 높은 여러 아이들이 있음에, 정확히는 디펜바키아 마리안느(Dieffenbachia 'Marrianne')라고 불러 줘야 하겠지만요.
그러면 이름이 넘 길고 어려워짐에, 그냥 '마리안느' 정도로만 불러줘도 될듯 하고요.
'마리안느'라는 이름은 프랑스혁명의 상징 중 하나인 '자유의 여신' 이름으로도 유명한데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여성으로는 왕국과 교회를 상징하는 보수우파 '잔 다르크'와 혁명과 공화국을 상징하는 진보좌파 '마리안느'를 말한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마리안느의 학명(속명)인 디펜바키아(Dieffenbachia)는 독일의 식물학자인 Dieffenbach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요.
마리안느의 영어이름은 Charming Dumbcane로, 매력적인 바보 지팡이? 인데요.
이는 천남성과답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잎을 씹으면 혀가 마비되어, 일시적으로 바보처럼 버벅 거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니까요.
혹시나 집에서 '마리안느'를 키우고 계신다면 반려동물이나 아이들이 잎을 따먹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리안느'의 꽃말은 이런 이유에서 일까? '경계'라고 합니다.
왼쪽 컷운 잎의 빛깔이 밝고 아름다운 '디펜바키아 마리안느'이며, 오른쪽 컷은 마르안느 보단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드는 '디펜바키아 트로픽스노우'의 사진입니다.
디펜바키아 마리안느(Dieffenbachia amoena cv. 'Marrianne')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천남성과에 속하는 열대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위로 자라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의 큼지막한 잎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잎 가운데 부분이 흰색이나 연노랑빛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고, 봄에 피는 꽃은 천남성과답게 꽃대에 수많은 작은 꽃들이 붙어 피는 핫도그 모양의 육수꽃차례로, 위쪽에는 수꽃 아래쪽에는 암꽃이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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