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불 밝혀라~~ 종 모양의 꽃을 피워 종꽃 Bellflower라 불리는 초롱꽃은요. 종 모양의 꽃에서 유래한 살짝 뻔~하다 싶은 이야기 하나가 전해지고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초롱꽃 또한 나팔꽃처럼 드물다 싶게 남자가 꽃으로 환생한 꽃들 중 하나입니다.^^ [초롱꽃 전설] 옛날옛날 작은 성에 종루(鍾樓)를 관리하는 종지기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전쟁터에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걷기 힘든 장애를 얻었지만요. 성주가 마련해준 종지기 일에 만족하며,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정확한 시간에 종을 울리면서 성실히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성안의 마을 사람들도 그의 종소리에 맞춰 성문을 여닫고, 점심식사를 하는 등 노인의 종소리는 마을의 시계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