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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전설 꽃말

꽃대장 하늘땅 2021. 7.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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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란 이름을 가진 꿀풀과 두해살이풀인 익모초(益母草)는요.

 

각종 부인과 질환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에 효능이 뛰어나, 한약재 등으로 두루 쓰이고 있는데요. 익모초라는 이름과 딱이다 싶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익모초의 전설]

옛날 옛날 중국 대고산 기슭의 작은 마을에 '수랑'이라는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수랑은 나이가 차서 옆 마을의 잘생긴 총각과 결혼을 하였고요. 천생연분 금슬 좋은 부부지간에 이내 아기까지 생겨서,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사냥꾼에 쫓기던 노루 한 마리가 부상 당한 채 후다닥 수랑의 집안으로 뛰어 들어 왔고, 마음씨 고운 수랑은 노루를 마루 밑에 숨겨 준 후, 정성껏 치료까지 해서 대고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후 몇 달 뒤 산통과 함께 시작 된 수랑의 출산은 몸이 왜소했던 탓이었을까? 심각한 난산이었고요.

동네 의원까지 불렀지만 아기 출산은 점점 어려워졌고, 과다한 출혈로 인해 산모의 생명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마침 그때, 일전에 수랑이 구해주었던 노루가 방문 앞까지 들어 와, 입에 물고 있던 약초를 마루에 올려놓고 사라졌고요. 의원이 급히 그 약초를 수랑에게 달여 먹였더니, 수랑은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가 있었다 하는데요.

그 후 사람들은 노루가 물어다 준 그 풀을 익모초라 부르며 약초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익모초의 꽃말은 이름 때문일까? 어머님의 사랑 모정(母情)이라고 합니다.

 


익모초(Leonurus japonicus)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키 1m~ 정도의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3개로 갈라진 후 다시 깃꼴로 갈라지며, 7~8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층으로 돌려 피는 홍자색 꽃은 꽃부리가 아래위 2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고 수술 4개 중 2개가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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