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산딸나무'와 같은 층층나무과 집안의 '말채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말채나무’라는 이름은 다들 예상 하신 것처럼 이 나무의 가지로 말의 채찍을 만들어 썼음에 '말채찍나무'라 부르다가 '말채나무'로 변했다 하는데요.
예전엔 '빼빼목'이라 불리우며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고 하지만요.
식약청의 식용금지 발표로 관련 제품들이 무더기로 회수 되었던 경우가 있었음에, 혹 누군가 빼빼목 달여 먹고 살 좀 빼 보자고 하신다면 다시 한 번 더 생각 해 보시기 바라옵고요.^^
말채나무(Cornus walteri)는 산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층층나무과의 키 10m 정도의 중간키나무로, 꽃과 열매의 모양은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와 비슷하게 생겼지만요.
말채나무(측맥 4~5개)는 층층나무(측맥 5~10개)에 비해 층간 구분이 정확치 못하고, 층층나무의 잎은 가지에 어긋나지만 말채나무는 마주남에 서로 구분 할 수가 있고요.
잎이 마주나는 말채나무 중에는 측맥이 6~9개로 많은 곰의말채나무(Cornus macrophylla)도 있답니다.
또한 말채나무 중에는 공원이나 조경수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작은 키의 떨기나무인 '흰말채나무'와 '노랑말채나무'도 있어서 소개해 드리면요.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 말채나무와 달리 흰말채와 노랑말채는 진주 같은 흰색의 열매를 이쁘게 달기 때문에, 요즘에는 보라색 열매가 예쁜 '작살나무'만큼이나 도로-인도 경계용 떨기나무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더욱이 흰색의 열매가 달리는 말채나무 흰말채나무(Cornus alba)는요. 한반도 북한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무이며, 겨울철 붉은색 줄기도 아름다워서 조경 가치가 특히나 높다 하겠고요.^^
모든 것이 흰말채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노란색인 노랑말채나무(Cornus alba 'Aurea') 역시나 우리 한반도 북한 지역 일부 지역에서 자생지를 찾을 수가 있는 우리나무라고 합니다.
'말채나무'의 꽃말은 포스 짱! '당신을 보호해 드릴게요.' 라고 합니다.
흰말채나무(Cornus alba)는 한국, 중국, 몽골, 일본 원산의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키 3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여름의 수피는 푸른빛을 띠지만 가을부터 붉은빛이 돌며, 가지에 마주나는 길이 5~10cm 타원형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측맥이 6쌍인 것이 특징이고, 5~6월경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흰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피며, 8~9월경에 성숙하는 열매는 백색의 구슬모양을 하고 있으며 윤이 납니다.
노랑말채나무(Cornus alba 'Aurea')는 한반도(평북, 함북), 중국, 몽골, 일본 원산의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키 3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여름의 수피는 푸른빛을 띠지만 가을부터 노란빛이 돌고, 가지에 마주나는 길이 5~10cm 타원형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측맥이 6쌍인 것이 특징이며, 5~6월경 가지 끝의 산방상취산꽃차례에 흰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피고, 8~9월경에 성숙하는 열매는 백색의 구슬모양을 하고 있으며 윤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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