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꽃대장의 아침꽃편지 [원예종꽃 이야기]의 마지막 꽃편지를 보내 드리는 날인데요.
꽃대장이 보다 재미나고 유익한 꽃인사로 다시 돌아 올 그날까지, 꽃대장을 잊지 말아 달라는 바램을 담아서 '물망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망초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헬리오트롭'처럼 지치과 집안으로, 우리나라 야생화인 '꽃마리'를 꼭 닮은 아이인데요.
'꽃마리'라는 귀여운 이름은요. 쪼맨한 꽃들이 도르르 말려있어서 '꽃말이'로 불리다가 '꽃마리'가 되었다 하고요.
꽃마리의 서양친구인 물망초(勿忘草)는요. 영어이름인 Forget-me-not '나를 잊지 말아요.'를 한자로 옮긴 이름인데요.
왠지 사연이 있을 듯한 '물망초'라는 이름의 전설은 다음과 같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283
물망초(Myosotis scorpioides)의 학명(속명)인 Myosotis는 그리스어로 생쥐를 뜻하는 myos와 귀를 뜻하는 otis의 합성어인데요.
작고 부드러운 잎이 생쥐의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물망초'의 꽃말은 이름의 뜻과 같은 '나를 잊지 말아요.'입니다.
위쪽 컷은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기르는 '물망초'이며, 아래 컷은 우리 야생화인 '꽃마리'와 '꽃바지'인데요.
이 아이들의 꽃이 얼마나 작은 지는 아시는 분들만 아실 껍니다요.^^
물망초(Myosotis scorpioides)는 유럽과 아시아 원산의 지치과에 속하는 키 20~40cm 정도의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많은 가지를 치고 가지에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는 긴 타원형이며, 4~6월경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모여피는 꽃들은 지름 5~10mm 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 갈라져 있으며 꽃 중심부는 노란색 바깥쪽은 보통 하늘색이지만 가끔은 분홍색과 흰색의 꽃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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