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금관화’나 ‘만데빌라’처럼 협죽도과에 속해 있지만, ‘자스민’이라고 불리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자스민'과 ‘카리사자스민’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아이들은 어제 소개해 드렸던 물푸레나무과 자스민속의 진짜 자스민 가족은 아니지만요. 꽃 모양이나 향기가 자스민과 비슷함에, 이름만 자스민인 짝퉁? 자스민이라 하겠는데요.^^
늘푸른 덩굴성나무인 마다가스카르자스민(Madagascar Jasmine)의 고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 동쪽의 무진장 큰 섬 '마다가스카르'이고요.
나팔처럼 길쭉한 별모양 통꽃의 향 짙은 흰색 꽃들을 풍성하게 피움에, 학명 Stephanotis floribunda는 그리스어로 '왕관+귀 닮은 꽃이 많이 핀다.'는 뜻이라 하고요.
꽃시장에서는 '화이트 스테파노티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다음으로 ‘큰꽃 카란다(Karanda)’라고 불리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카리사자스민(Carissa Jasmine)을 소개해 드리면요.
같은 협죽도과 집안의 플루메리아(Plumeria)와 살짝 닮았다 싶은 꽃을 피우는 늘푸른 떨기나무인데요.
https://mjmhpark.tistory.com/120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자스민이라 ‘카리사자스민’인가요?^^
아침부터 실없는 아재개그 죄송스럽고요.
특이한 모양의 흰색 꽃은 낮보다 밤에 더 강한 향기를 풍긴다고 합니다.
'마다가스카르자스민'의 꽃말은 자스민과 같은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왼쪽 컷은 '마다가스카르자스민'이며, 오른쪽 컷은 ‘카리사자스민’의 꽃 사진입니다.
마다가스카르자스민(Stephanotis floribunda)은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성나무로, 마주나는 길이 7~10㎝ 타원형 또는 달걀형 잎은 짙은 녹색의 가죽질이며, 덩굴 끝부분 산형꽃차례에 6~8송이씩 모여 피는 트럼펫 모양의 흰색 꽃들은 꽃잎이 별처럼 5개로 갈라져 있으며 꽃에서는 강한 향기가 난답니다.
카리사자스민(Carissa macrocarpa)은 남아프리카 원산의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 떨기나무로, 줄기는 양쪽으로 갈라지고 가시가 있으며, 마주나는 타원형 잎은 진녹색의 가죽질로 윤기가 나고, 연중 피는 흰색의 꽃은 5갈래 바람개비 모양이며 낮 보다 밤에 더 강한 향기가 난다고 하며, 붉은색으로 익는 지름 5cm정도의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꽃나무 이야기방 > 원예종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예종 꽃이야기 241 : 브룬펠시아, 브룬펠시아자스민, 야영화 (0) | 2023.02.09 |
---|---|
원예종 꽃이야기 240 : 오렌지자스민, 구리향, 칠리향 (0) | 2023.02.08 |
원예종 꽃이야기 238 : 자스민, 학자스민, 아라비안자스민, 삼박자스민, 영춘화 (0) | 2023.02.06 |
원예종 꽃이야기 237 : 영춘화, 윈터자스민, 개나리 비교 (0) | 2023.02.03 |
원예종 꽃이야기 236 : 떡갈잎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바이올린고무나무 (0) | 2023.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