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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마다가스카르자스민' 같은 짝퉁 자스민인 운향과 집안의 '오렌지자스민'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중국남부와 동남아시아 원산의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은요.
귤이나 오렌지가 속해 있는 운향과 집안의 늘푸른 떨기나무로, 귤꽃을 닮은 흰색 꽃에서 나는 은은한 오렌지 향이 좋아서 오렌지자스민이라 불리게 되었지만요.
향기 또한 진하고 멀리까지 전해짐에, 구리향(九里香) 또는 칠리향(七里香)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요.
꽃 지고 맺는 귀여운 열매는 탐스런 붉은빛으로 익지만, 먹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오렌지자스민(Murraya paniculata)의 학명(속명)인 Murraya는 린네의 제자였던 독일의 Johan Andreas Murray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렌지자스민'의 꽃말은 자스민과 같은 '당신은 나의 것' 또는 '사랑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왼쪽 컷은 운향과의 '오렌지자스민' 꽃 사진이며, 오른쪽 컷은 '오렌지자스민'의 덜익은 열매 사진입니다.^^
오렌지자스민(Murraya paniculata)은 중국남부, 동남아시아 원산의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 떨기나무로, 어긋나는 타원형 잎은 진녹색으로 윤기가 나며, 6월~9월 줄기 끝부분 잎겨드랑이에 피는 흰색 꽃은 꽃잎이 5개로 갈라지고 끝은 뒤로 살짝 말려 있으며 꽃에서는 은은한 오렌지 향이 나고, 1cm 정도의 작은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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