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채송화'와 같이 쇠비름과에 속해 있는 북아메리카 미국이 고향인 예쁜이 '레위시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474
'레위시아'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도 록키산맥의 건조한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아이로, 레위시아(Lewisia)라는 이름도 록키산맥을 넘어 아메리카대륙을 횡단했던 탐험가 메리웨더 루이스(Meriwether Lewis, 1774~1809)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풀꽃들이 살아가기에 만만찮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어찌 이리도 이쁜 꽃을 피울 수가 있는 건지?
우리나라 설악산 공룡능선 바위틈에서 살아가고 있는 에델바이스 '산솜다리' 만큼이나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레위시아' 꽃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파스텔이나 수채화물감으로 그린 그림 속의 꽃 같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텐데요.
땅바닥 가까이 키를 낮춰 로제트형으로 둥글게 모여나는 다육질 주걱모양의 잎들 또한 다른 다육이들 만큼이나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음에, 꽃 없는 시기에도 예쁨 받고 있는 아이이고요.
'레위시아'의 뿌리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식용하거나 약재로도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꽃대장의 어머니가 이뻐라 하며 키우고 있는 레위시아의 아메리카 고향 친구 초화화(Talinum calycinum)란 아이도 덤으로 소개해 드리면요.^^
5~6월부터 가을까지 여리여리 가느다란 꽃대를 올려 꾸준히 꽃을 피우는 이쁜이 '초화화'도 채송화처럼 쇠비름과 같은 집안의 아이이고요.
미인은 잠꾸러기랄까?^^ 초화화는 오후에만 꽃을 피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레위시아'의 꽃말은 '천사의 눈물'이라고 하는데요. 어찌하여 이렇게나 애잔한 꽃말이 붙은 걸까요?
사진은 파스텔 그림속의 몽환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위시아'의 꽃 모둠입니다.^^
레위시아(Lewisia cotyledon)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쇠비름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면 위 짧은 줄기 끝에 둥글게 돌려나는 다육질의 잎은 주걱형 또는 타원형이며, 5~10월에 잎 중심부에서 길게 올라 온 꽃대 끝쪽에 원추꽃차례로 모여 피는 꽃들은 꽃잎이 8~10개이고 암술대 끝은 3~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7~8개이고 꽃색은 붉은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백색 등으로 다양하고 꽃잎에 줄무늬가 있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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