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원예종 꽃이야기 72 : 석화, 사막의 장미, 아데니움

꽃대장 하늘땅 2022. 6. 14. 07:24
반응형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만데빌라'와 꼭 닮은 꽃을 메마른 지역에서도 아름답게 피워내는 사막의 장미(Desert Rose) '석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석화의 학명(속명)인 아데니움(Adenium)은 이 아이의 자생지 중 하나인 아라비아반도 예맨의 도시 아덴(Aden)에서 유래하였다고 하고요.

'석화'라는 이름은 우리가 스태미너식으로 즐겨 먹는 바다의 굴 석화(石花)처럼, 이 아이는 바다가 아닌 사막의 바위나 돌 틈에 살며 예쁜 꽃을 피움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요.

풀 한 포기 살지 못할 것 같은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장미 버금가는 화사한 꽃을 피우는 정말 신통망통 생명력이 강한 아이이고요.^^


'석화'는 만데빌라의 붉은 꽃을 락스물에 살짝 담가서 물 좀 빼낸 듯한 연한 빛깔의 꽃도 아름답고, 다육질의 오동통한 몸통과 가지 끝에 모여달리는 듯 보이는 잎들도 귀여워서, 가정의 실내 화분꽃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석화'의 꽃말은 벌 나비 보기 힘든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열정'을 보여주지만, 어찌 보면 참 무모해 보이기도 함에 '무모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만데빌라'의 꽃을 닮은 사막의 장미 '석화'의 꽃입니다.


석화(Adenium obesum)는 아라비아반도 남부 및 아프리카 원산의 협죽도과에 속하는 키 1~2m 정도의 낙엽성 다육 관목으로, 줄기 끝에 돌려나는 듯 보이지만 어긋나는 긴 거꿀달걀형 잎은 윤기가 나며, 4~9월경 가지 끝에 우산모양 산형꽃차례로 모여 피는 나팔 모양의 꽃은 끝이 5개로 갈라져 있고, 전체적으로는 붉은 빛을 띠지만 안쪽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며, 통꽃 안쪽은 밝은 노란색이고 갈래조각 가운데에는 진한색 줄이 하나씩 그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