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협죽도과의 일일초를 미니종으로 개량하여, 일일초의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을 주는 요정별꽃 '페어리스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보통 빈카 페어리스타(Vinca Fairy Star)라고도 불리는 이 아이의 영어 이름은 로즈 페리윙클(Rose Periwinkle)로, 장미처럼 예쁜 '페리윙클'이라는 뜻인데요. 영어이름에 Rose가 들어는 꽃들은 꽃 모양이 장미를 닮았다기 보다는 그냥 아름다운 꽃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하고요.^^
꽃대장이 알려주는 페어리스타와 일일초의 간단 구분법은요.
페어리스타는 아담사이즈로 일일초보다 키와 잎이 작고, 꽃 또한 지름이 3cm 정도인 일일초보다 작아서 1~2cm 정도 밖에 안되지만요. 꽃 피는 기간이 봄부터 가을까지로 길고, 피어 있는 꽃 또한 많은 수가 함께 피어있기 때문에, 왠지 허전해 보이는 일일초와는 달리 화사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가 있는데요.
특히 페어리스타의 꽃은 5개로 갈라져 있는 갈래꽃잎이 날씬하기 때문에 서로 겹치거나 닿지 않고,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것이 일일초 꽃과 구분되는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페어리스타'의 꽃말은 일일초의 동생답게 형님을 따라서 '즐거운 추억'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요정별'이라는 이름이 딱이다 싶은 쪼맨한 귀요미 페어리스타의 흰색, 자주색 꽃이며, 아래 컷은 과체중 꽃이 듬성듬성 피는 뚱띠 일일초의 흰색, 자주색 꽃 사진인데요.
어찌 두 아이의 구분이 가능 하실까? 모르겠습니다요.^^
페어리스타(Catharanthus roseus 'Fairy Star')는 일일초의 개량종으로 협죽도과에 속하는 키 20~30cm 정도의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에 마주나는 길쭉한 타원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윤기가 나며, 가운데 잎맥이 연한 색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고, 4~10월경 피는 지름 1~2cm 정도의 꽃은 꽃잎이 5개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각각의 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한 마름모꼴로 서로 닿지 않고 떨어져 있고, 꽃색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으로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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