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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50 : 칼세올라리아, 주머니꽃

꽃대장 하늘땅 2022. 5. 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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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여우장갑 디기탈리스(Digitalis)와 같이 현삼과에 속해 있으며, 주머니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칼세올라리아(Calceolari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칼세올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의 꽃을 닮은 특이한 모습 때문에, 이 아이를 처음 보신 분들은 이 꽃도 복주머니란과 같은 난초과 집안이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복주머니란


강한 개성과 특징 때문에, 현삼과에서도 분리시켜, 칼세올라리아과로 새롭게 분류해 주기도 하는 집안이고요.^^


우리가 꽃가게 등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칼세올라리아'는 아랫입술 꽃잎이 복주머니 모양으로 큰 개량종들이 많지만요.

원종은 위 꽃잎과 아래 꽃잎 크기가 비슷한 신발 모양의 꽃들이 많음에, 학명 Calceolaria는 주머니가 아닌 ‘구두’란 뜻이라 하고요.

영어이름도 Pocket flower 보다는 Slipper flower라 더 자주 불린다고 합니다.


칼세올라리아의 꽃말은 복주머니 같은 생김새 때문일까? '도움' '나의 재산을 드려요'라고 하는데요.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 복덩이 칼세올라리아 하나 키워 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복주머니를 꼭 닮은 귀염둥이 주머니꽃 '칼세올라리아'의 꽃 모둠입니다.

칼세올라리아(Calceolaria spp.)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현삼과에 속하는 키 20∼40cm 정도의 열대성 초화로, 모여나거나 마주나는 달걀형 잎은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3~6월경 줄기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는 지름 2~4cm 정도의 입술 모양의 꽃은 윗입술 꽃잎은 작지만 아랫입술의 꽃잎은 주머니 모양으로 크고, 꽃은 보통 노란색이지만 붉은 계통의 꽃들도 있으며, 대부분은 개성만점 점무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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