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다알리아'처럼 국화(菊花)과에 속하는 꽃으로,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화(國花)의 자리에 오른 센토레아(Centaurea) '수레국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꽃대장이 아침꽃인사로 전해 드렸던 나라꽃 이야기의 기억을 자아알~ 더듬어 보시면, '센토레아'가 어느 나라의 국화(國花)였는지 기억이 나실듯도 한데요.^^
딩동댕~~ 맞습니다.
수레바퀴처럼 방사형으로 모여 피는 작은 통꽃들 때문에 '수레국화'라는 우리이름도 가지고 있는 '센토레아'는 독일의 국화(國花)인데요.
강한 생명력 덕분일까? 우리나라 공원이나 길가 화단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꽃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의 영어이름 Coneflower는 꽃 가운데 부분이 원뿔(Cone)모양이라 그리 불린다고 설명을 드렸지만요. '수레국화'의 영어이름은 어찌하여 화려한 외모의 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촌스러운 느낌의 옥수수꽃 Cornflower가 되었을까요?
혹 가장자리의 꽃들이 L제과의 옥수수로 만든 과자 '꼬깔콘'처럼 생긴 탓일까도 생각해 봤지만요?^^
답은 생각보다 조금 허무해서,^^ 수레국화가 옥수수 밭의 고랑 사이에 잡초처럼 잘 자란다 하여 Cornflower(옥수수꽃)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레국화'의 꽃말은 꽃대장이 제일로 좋아라 하는 '행복'인데요.
꽃대장의 카톡 프로필 메시지는요.^^ '오늘은 어제보단 행복하게, 남들보다 더 행복해야 할 필요는 없어도..' 입니다.
위아래 컷은 수레국화 센토레아(Centaurea)들의 떼샷이며,^^ 중간 컷은 수레바퀴처럼 바깥쪽 고깔 모양의 통꽃들이 방사형으로 펼쳐진 모습을 담은 항공샷 입니다.^^
수레국화(Centaurea cyanus)는 지중해연안 및 북아프리카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30~60cm 정도의 한두해살이풀로, 흰솜털로 덮인 줄기에 어긋나는 밑부분의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지만 윗부분의 잎은 가는 피침형이며, 6∼9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는 두상꽃차례의 방사형 꽃은 지름이 4~5cm 정도이고, 엉겅퀴처럼 혀꽃(설상화)은 없이 통꽃(관상화)만 가지고 있음에, 바깥쪽의 통꽃들이 고깔모양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진화, 벌.나비를 유인하는 혀꽃의 역할을 해 내고 있는 지혜로운 꽃인데요. 꽃의 색상도 파란색, 분홍색, 자주색, 백색 등으로 다양하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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