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봄철 실내 화분꽃으로 인기가 높은 국화과의 화려한 귀염둥이 시네라리아(Cinerari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시네마천국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꽃 시네라리아(Cineraria)는요.^^ 잎에 있는 회백색의 털들이 재처럼 보여서 재(灰)를 의미하는 라틴어 Cinerarius에서 유래하였다 하는데요. 내일 소개해 드릴 같은 집안의 백묘국(Senecio cineraria)의 회백색 잎을 표현한 이름이라 하겠고요.
시네라리아 학명의 종소명인 cruentus는 라틴어로 다소 살벌하다 싶은 ‘피투성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시네라리아의 대표적인 꽃빛깔이 진한 붉은빛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시네라리아'는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마거리트'와 함께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카나리아 섬이 고향인 아이로, 추위에는 좀 약하지만요.
꽃이 화려하고 풍성해서 주로 온실이나 실내 화분으로 키워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부터 부활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봄철 실내 장식이나 선물용 화분꽃으로 특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답니다.
'시네라리아'의 꽃말은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항상 즐거움'이라고 하지만요. 왜일까나? ‘마음의 괴로움’이란 이상한 꽃말도 하나 더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작지만 화사한 빛깔의 꽃들이 풍성하게 피는 '시네라리아' 사진입니다.
시네라리아(Senecio cruentus)는 아프리카 북서부 카나리아섬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20~5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심장형 또는 달걀형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가지 끝에 많은 꽃들이 모여 피는 두상화는 붉은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지만 향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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