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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16 : 노랑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꽃대장 하늘땅 2022. 4. 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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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코스모스와 고향도 같고 집안도 같은 노랑코스모스(Yellow Cosmos)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아이는 1900년대 초에 우리나라로 시집 와 우리꽃인 듯 친숙해진 코스모스와는 달리, 1940년경에 화단용 꽃으로 도입되어 일부가 야생화 될 정도로 우리나라 풍토에는 완벽 적응을 하였지만요. 미모가 코스모스에 딸리는 탓에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코스모스는 꽃잎처럼 보이는 8장의 혀꽃 색깔이 흰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는데요.

왜 이 아이들은 흰코스모스, 분홍코스모스, 빨간코스모스라고 따로 부르지 않고, 유독히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의 혀꽃을 가진 이 아이들만 따로 '노랑코스모스'라고 이름까지 지어주면서 종까지 분리시켜 준 걸까요??


답은 생각보다 간단해서..^^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노랑코스모스는 코스모스와 여러가지로 다른 점이 많은 아이인데요.

특히나 잎 모양은 코스모스가 깃꼴로 두 번 갈라져 있는 열편(갈래조각)이 가는 선형인 반면에, 노랑코스모스는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기 때문에 딱 봐도 이건 코스모스 잎이 아니다 싶고요.^^

꽃 또한 노랑코스모스의 혀꽃은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코스모스에는 없는 색을 가지고 있으며, 혀꽃 몸매도 뚱뚱하고 서로 겹쳐 있어서 다소 둔해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리여리한 코스모스와는 다른 느낌을 준답니다.^^

좌: 코스모스, 우: 노랑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Cosmos sulphureus)의 슬픈날 술푸고픈 술푸레우스(sulphureus)라는 종소명은요. 노란색 꽃답게 황(sulfur)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하고요.^^


노랑코스모스의 꽃말을 찾아보니 살짝 식상할 수 있는 애정(愛情)이라는 설과, '넘치는 야성미'라는 설이 있던데요.

그냥 야성미도 아니고 넘치기까지..ㅋ

뭔 꽃말이 이따구냐?? 싶은 참 쌩뚱맞은 꽃말입니다요. 그려..^^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의 색이 노란색 또는 주황색이라 '황화코스모스'라고도 불리우는 '노랑코스모스'는 사진에서 보시듯 혀꽃이 뚱뚱하며 서로 겹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코스모스' 보다는 둔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랑코스모스(Cosmos sulphureus)는 멕시코 원산지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40~100cm 정도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2회 깃꼴겹잎으로 갈라진 열편(갈래조각)이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며, 7∼9월경에 가지 끝에 1개씩 피는 지름 5~6cm 정도의 꽃은 중심부의 노란색 통꽃들 주변으로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이 보통 8~10개, 색깔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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