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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14 : 벌개미취, 코리안데이지

꽃대장 하늘땅 2022. 4. 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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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데이지 꽃 소개 마지막 영광의 순서로 어제 소개해 드렸던 청화국이나 사계국화처럼 푸른색 꽃을 피우는 코리안데이지(Korean Daisy) '벌개미취'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벌개미취는 학명 Aster koraiensis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남쪽에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쑥부쟁이(Aster yomena)를 닮았기 때문에 '고려쑥부쟁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외국에서 시집 온 원예종들 못지 않게 공원이나 길거리 여름꽃으로 자주 만날 수가 있음에, 원예종 꽃들과 함께 소개를 해 드립니다.


벌개미취의 학명(속명)인 'Aster'는 '별'을 뜻하는 희랍어이며, 국립수목원에서 발간한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에 따른 벌개미취의 영어이름 또한 Korean aster인데요.

그럼 '벌개미취'라는 다소 촌시런 이름은 어찌해서 붙은 것일까나요?^^

햇빛을 좋아함에 벌판에 주로 핀다 하여 벌, 꽃대에 붙어 있는 솜털들이 개미처럼 보인다고 개미, 참취(Aster scaber)처럼 먹을 수 있는 나물임에 취.^^


올 여름 공원이나 여행길에 이 아이를 만나시면 이름 한 번 불러줘 보시자고요.

'벌개미취'야 안녕~~ 코리안데이지(Korean Daisy) 방가방가~~^^


벌개미취의 꽃말은 연보랏빛 색상과 딱이다 싶은 '추억'이라고 합니다.


위쪽의 두 컷은 '고려쑥부쟁이'라 불리우는 '벌개미취'이며, 아래 컷은 '쑥부쟁이' 사진인데요.

벌개미취(Aster koraiensis)가 쑥부쟁이(Aster yomena)보다 꽃대가 굵고 꽃도 좀 커서 강한 느낌을 주지만요. 참취속(Aster)의 같은 집안인지라 꽃만 보고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답니다.^^


열매를 맺어가는 벌개미취

벌개미취(Aster koraiensis)는 한국 특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40~6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에 어긋나는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6∼10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는 지름 4~5cm 정도의 꽃은 중심부 통꽃들이 노란색이며 주변의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들은 연보라색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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