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다시 또 데이지 꽃 시리즈로 돌아와서요.^^ 이름도 샤방샤방~ 몸매도 늘씬늘씬~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샤스타국화'라 불리기도 하는 국화과의 아이로, 샤스타데이지 학명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는 미국의 육종가 버뱅크(Luther Burbank)가 프랑스와 포르투칼의 들국화를 교배시켜 육종한 국화를, 다시 일본의 국화와 교배시켜 개량한 다국적? 국화인데요.^^
때문에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는 들국화의 대표 얼짱인 '구철초'와도 닮아서, '여름구절초'라는 우리 이름도 가지고 있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292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화려한 빛깔의 데이지들과는 달리 흰색의 단아함이 동양적 정서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아이라 하겠는데요.
그래서일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원 화단이나 길가의 여름꽃으로 그 인기를 높여가고 있고요.
'샤스타데이지'란 이름은 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한 눈 덮인 웅장한 산 '희다'는 의미를 가졌다는 샤스타 산(Mt. Shasta 4,322m)의 이름에서 유래 하였다고 합니다.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 '인내' '순수' '평화'로, 꽃말 역시도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위쪽 컷은 구절초를 닮아 '여름구절초'라고도 불리우는 '샤스타데이지'이며, 아래 컷은 우리 산야에서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산구절초'와 '구절초'입니다.
샤스타데이지(Chrysanthemum burbankii)는 국화과에 속하는 키 60~9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길쭉한 피침형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5∼7월경에 줄기 끝에 1송이씩 피는 지름 8cm 정도의 꽃은 가운데 노란색의 통꽃(관상화) 모둠 둘레로 흰색의 혀꽃(설상화)들이 한 줄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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