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를 쏙 빼닮아 Miniature Shasta Daisy라 불리기도 하는 스노우데이지 마거리트(Marguerit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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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제과의 맛난 과자이름 때문일까요? '마가렛'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는 있는 '마거리트'는요.
영어 이름 Marguerite의 스펠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거릿 또는 마거리트라고 불러줘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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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라는 뜻의 마거리트(Marguerite)는 '샤스타데이지'처럼 혀꽃(설상화)의 흰색 빛깔이 단아하고 깨끗해서, 보통은 스노우데이지(Snow daisy)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꽃이 개량 된 곳의 지명을 붙여서, 보스턴데이지(Boston daisy)란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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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는 꽃만 보면 '샤스타데이지'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은 바, 이럴 때는 꽃대장이 어찌하라고 알려 드렸죠?
딩동댕~~ 맞습니다. 키와 잎 모양을 살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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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는 키가 크고 잎은 길쭉한 피침형이지만요. 우리가 흔히 만나는 마거리트는 키가 작은 마거리트(Chrysanthemum paludosum 'Snowland' 또는 'Miniature Marguerite')가 대부분임에, 잎도 쑥갓과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지 않은 바, 꽃대장이 간략하게 요약해 드리면요.^^
[샤스타데이지] 키 60∼90cm / 꽃 지름 6~8cm / 둔한 톱니의 피침형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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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 키 20~30cm / 꽃 지름 3∼6cm / 쑥갓처럼 깃꼴로 갈라진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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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조금은 머리가 아프고 긴가민가 하지만요. 여러가지 색상의 꽃을 피우는 목마가렛(Chrystanthemum frutescens)도 사진만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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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Marguerite)의 꽃말은 '마음속에 숨겨둔 진실한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꽃말만 들어도 뭔가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듯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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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컷은 쑥갓 같은 잎 모양을 볼 수 있는 마거리트의 독사진이며, 아래 컷은 함께 어울려 있음에 더욱 아름답고 귀여운 마거리트 친구들의 떼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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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Chrysanthemum paludosum 'Snowland')는 지중해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3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쑥갓처럼 깊게 갈라지며, 여름에 줄기 끝에 1송이씩 피는 지름 3~6cm 정도의 꽃은 가운데 노란색의 통꽃(관상화)들 둘레로 흰색의 혀꽃(설상화)들이 한 줄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혀꽃이 겹꽃이거나 여러 빛깔을 가지는 원예 품종들도 만날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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