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꽃대장이 2022년 새봄을 맞아, 새로운 아침꽃 이야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시작하는 아침꽃인사는요. 2020년에 전해 드렸던 원예종 꽃 이야기를 살짝 다듬어서 꽃대장의 새로운 블로그(티스토리)로 옮겨 오는 것인데요.^^
우리가 동네 꽃가계나 공원의 화단꽃으로 자주 만나게 되는 200여종의 예쁜 꽃들을 하루 하나씩 소개해 드릴 예정이오니, 이참에 친숙하다 싶었지만 이름 불러주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이름도 멋지게 불러 줘 보시자고요.^^
또한 꽃대장도 원예종꽃에 대한 지식은 살짝 짧은지라, 혹 아니다 싶은 부분이나 수정 할 내용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꽃대장에게 개인톡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가나다라마바사아~ 우리나라 한글 순서 때문일까? 첫 번째의 영광을 차지한 바늘꽃과의 '나비바늘꽃' 가우라(Gaur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원예종 꽃들은 외국이 고향인 아이들이 대부분인지라, 이름도 생소하고 영어이름도 많을 수 밖에 없음에,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우리 이름이 없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국제공통 명칭인 학명을 기준으로 불러 줄 예정이고요.
교배종이나 개량종들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족의 대표 이름이라 할 수 있는 속명 정도만 불러줄 생각입니다.
ㅎ 첫날이라 서론이 너무 길고 복잡했군요.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우라 역시나 학명의 속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나비 닮은 바늘꽃과의 꽃이라 '나비바늘꽃'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한자이름은 나비 접(蝶)자를 써서 흰색 꽃을 '백접초', 분홍색 꽃은 '홍접초'라 부르기도 하고요.
고향인 북아메리카 미쿡에서는 '빙글빙글 돌며 춤추는 나비' 같다하여 Whirling Butterflies라 부르고 있는데요.
기특하게도 가우라는 우리나라로 시집 와, 우리 땅 우리 기후에도 완벽하게 적응.^^ 노지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공원 등의 화단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꽃이 되었습니다.^^
가우라의 꽃말은 하늘하늘 예쁜 꽃과 딱이다 싶은 '섹시한 여인' 또는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아름다운 모습의 나비바늘꽃 가우라(Gaura)로, 붉은빛이 도는 분홍색 꽃을 피우는 아이는 붉은나비꽃 '홍접초', 흰색 꽃을 피우는 아이는 흰나비꽃 '백접초'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가우라(Gaura lindheimeri)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바늘꽃과에 속하는 키 50∼150cm의 여러해살이풀로, 긴 타원형의 잎은 길이가 5∼10cm 정도이며, 6~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는 꽃은 지름 2∼3cm 정도이며 위쪽 꽃잎 2개와 아래 꽃잎 2개가 쌍을 이뤄 나비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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