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귀여운 검정 열매 속에 분 같은 가루가 들어있으며, 오래전부터 이 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도 사용했다는 '분꽃' 다른 꽃들과 달리,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오후 4시경에 꽃을 피웠다가 다음날 해가 뜨기 시작하는 아침에 꽃을 닫기 때문에, 분꽃의 영어이름은 4시 정각 Four-o'clock인데요. 예상대로 그와 관련한 이야기 하나가 전해지고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분꽃 전설] 옛날옛날 동유럽 폴란드에 넓은 영토와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성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부러울 것 하나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의 대를 이어 줄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그와 그의 아내는 매일 같이 신에게 자식 하나만 낳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올렸고,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