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윌마'처럼 꽃이 아닌 잎을 보고 즐기는 관엽식물인 마란타과 집안의 '칼라데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칼라테아(Calathea)라고 불리기도 하는 '칼라데아'는요. 꽃가게나 실내 화분으로 자주 만날 수는 없겠지만요.
잎의 무늬가 독특해서 딱! 보면 눈에 착~ 들어오는 그런 아이인데요.^^
칼라데아 가족들 중에는 개성 강한 아이들이 많음에, 오늘은 나름 잘 알려져
있는 칼라데아 인시그니스(Calathea Insignis)라는 종을 대표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칼라데아 랑키폴리아(Calathea lancifolia)라고도 불리는 이 아이의 영어이름은 Rattlesnake Plant로, 길쭉한 연두색 좁은 잎에 주맥 좌우로 측맥을 따라 난 타원형의 암녹색 무늬가 어마무시한 독을 가진 방울뱀의 모습과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요.
잎 사진을 보시면 모두들 아하~ 하실 듯 하고요.
잎 뒷면의 짙은 자주색의 어둔 빛깔 또한 이 아이의 포스를 더해 주기에 충분하며, 물을 좋아라 하는 습성 때문에 양지 보다는 반그늘에 두고서 물을 충분히 주어야 무럭무럭 잘 자라는 아이랍니다.
또한 마란타과 집안으로 칼라데아 보다 물을 훨씬 더 좋아해서, 아예 물에 뿌리는 내리고 사는 물에 사는 칸나 물칸나(Thalia dealbata)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홍초(칸나)과 집안의 칸나와 가까운 집안은 아니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654
요즘 여름철 수생식물로 사랑을 받고 있음에, 사진만 몇 장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칼라데아'의 꽃말은 왜일까?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하며,
'물칸나'의 꽃말은 키꺽다리 꽃대 때문일까? '불안정'이라고 하는군요.^^
위쪽 컷은 길쭉한 좁은 잎을 가진 칼라데아 인시그니스(Calathea insignis)와 달걀형 둥근 잎을 가진 칼라데아 마코야나(Calathea makoyana)이고요.
아래 컷은 얼룩말 같은 무늬가 있는 칼라데아 제브리나(Calathea zebrina)입니다.
칼라데아 인시그니스(Calathea insignis)는 브라질 원산의 마란타과에 속하는 키 30∼50㎝ 정도의 열대성 여러해살이풀로, 좁고 긴 잎은 길이 30~40㎝ 정도이며, 잎 앞면은 황녹색 바탕에 가운데 주맥 좌우로 어긋난 측맥을 따라 타원형의 암녹색 무늬가 크고 작게 교대로 반복되어 있기 때문에 잎 속에 다시 잎들을 그려 넣은 듯한 무늬를 가지고 있고 잎 뒷면은 짙은 자주빛을 띠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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