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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212 : 안수리움, 안스리움, 안시리움, 안투리움

꽃대장 하늘땅 2022. 12. 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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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두 번째 순서로 어제 소개해 드렸던 카라꽃 '칼라'와 비슷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안수리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안스리움, 안시리움, 안투리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아이의 이름 안수리움(Anthurium)은요. 그리스어로 '꼬리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막대 모양을 하고 있는 가늘고 긴 육수꽃차례의 꽃이 꼬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어찌 보면 원숭이의 빨간 엉덩이와 꼬리처럼도 보이고요.^^


영어이름은 하트 모양의 붉은빛 불염포(佛焰苞)의 모습이 홍학을 닮아서, 플라밍고 릴리(Flamingo lily) 또는 플라밍고 플라워(Flamingo flower)임에, 우리이름도 '홍학꽃'이라 부르고 있지만요.

또 다른 영어이름으로는 Oilcloth flower라 불리기도 한다 하니, 니글니글 기름을 칠해 놓은 듯 번들거리는 불염포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안수리움'의 꽃말은 하트형 붉은 불염포의 모습을 잘 표현한 듯한 '불타는 마음'이라 하고요. 살짝 어렵다 싶은 '번뇌'라는 꽃말도 가지도 있답니다.


왼쪽 위 컷은 붉은색 반짝이는 하트형 불염포가 매력적인 안수리움 꽃이며, 나머지 컷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색상의 꽃차례와 불염포로 개량 된 안수리움의 꽃 사진입니다.


안수리움(Anthurium spp.)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긴 잎자루 끝의 심장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윤기가 있으며, 꽃은 긴 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수많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작은 꽃들이 모여 피는 핫도그 모양의 육수꽃차례이며, 꽃차례 아래의 윤이 나는 하트형 불염포는 보통 붉은색이지만 요즘에는 분홍색, 자주색, 푸른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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