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구즈마니아' 만큼이나 화사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극락조화과 집안의 '극락조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극락조화'라는 이름은 꽃 모양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아 섬에 살고 있다는 극락조(Bird of paradise)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이름 또한 Bird of Paradise Flower인데요.
파푸아뉴기니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극락조'가 얼마나 아름답길래 '천상의 새' '천국의 새'란 이름을 얻은 건지는 궁금하신 분들만 한 번 찾아 보시구요.
https://mjmhpark.tistory.com/m/276
'극락조화'의 학명인 Strelitzia reginae는 대영제국 조지3세 왕의 왕비인 Sophia Charlotte of Mecklenburg-Strelitz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으로, regina가 라틴어로 여왕이라는 뜻이니 학명을 번역하면 '슈트렐리츠 여왕'이 되는 것이고요.
'극락조화'는 불교색 짙은 이름 때문일까? 우리나라에서는 극락왕생(極樂往生)을 기원하는 장례식장 조화(弔花)의 중심꽃으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극락조화'의 꽃말은 극락왕생과 일맥상통 한다 할 수 있는 '영구불멸'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극락조를 닮은 꽃 '극락조화'이며, 아래쪽 컷은 '가짜극락조화'라고 불리는 헬리코니아(Heliconia) 종류의 꽃들 사진입니다.^^
극락조화(Strelitzia reginae)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극락조화과에 속하는 키 1~2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서 올라 온 긴 타원형의 잎들은 큼지막하고, 꽃대 끝 쪽 녹색 포(苞) 안쪽에 5~6개가 모여 피는 꽃은 꽃잎처럼 보이는 주황색의 꽃받침조각은 3개이며 그 안쪽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꽃잎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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