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파푸아뉴기니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오세아니아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마지막 세 번째 순서로, 오스트레일리아 북쪽에 위치한 뉴기니 섬의 동쪽, 인도네시아(서파푸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인 파푸아뉴기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뉴기니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며, 제일 큰섬은 그린란드이고요. 세 번째는 보르네오, 네 번째는 마다가스카르로 그린-뉴-보르-마 되시겠습니다.^^
'파푸아'라는 이름은 원주민인 멜라네시아인들의 곱슬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며, '뉴기니'라는 이름은 1545년 스페인의 선원 '이니고 오르티스 데 레테스'가 섬의 주민들이 아프리카 기니 만의 주민들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파푸아뉴기니는 19세기말에 독일과 영국이 부분 점령하였다가,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통치를 거쳐 1975년에야 독립한 나라인데요. 한반도 2배 정도의 국토에 인구도 약 900만명으로, 뉴질랜드 보다 더 큰 나라이지만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 및 다양한 민족과 지역언어 사용 등의 문제로 경제활동이 저조한 가난한 나라입니다.
파푸아뉴기니의 국기는 좌측 하단 검은색 삼각형에 호주나 뉴질랜드 국기에서 볼 수 있는 남십자자리의 별 5개가 그려져 있으며, 우측상단 붉은색 삼각형에는 파푸아뉴기니의 국조인 노란색 극락조가 멋지게 그려져 있고요.
흔히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라 부르는 파푸아뉴기니 독립국(The Independent State of Papua New Guinea)의 인구는 약 9백만명이며, 수도는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이고, 나라꽃은 아직 지정되어 있지 않음에, 오늘은 나라꽃을 대신하여 국조인 극락조 닮은 '극락조화'라는 꽃을 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극락조화'라는 이름은 뉴기니아 및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고 있는 극락조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이름은 Bird of paradise인데요. 극락조화의 학명 Strelitzia reginae는 대영제국 조지3세 왕의 왕비인 Strelitz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고요.
regina가 라틴어로 여왕이라는 뜻이니 학명을 번역하면 '슈트렐리츠 여왕'이 되시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극락조화'는 불교색 짙은 이름 때문일까? 고인의 극락왕생(極樂往生)을 기원하는 장례식장 조화(弔花)의 중심꽃으로도 인기가 높지만요. 극락조화의 꽃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 오를 듯 생동감이 넘치며, 더 없이 화사하기만 하답니다.
'극락조화'의 꽃말은 극락왕생과 일맥상통 한다 할 수 있는 '영구불멸'이라고 합니다.
[극락조화]
극락조화(Strelitzia reginae)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파초과에 속하는 키 1~2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서 올라 온 긴 타원형의 잎들은 큼지막하고..
꽃대 끝쪽 녹색 포(苞) 안쪽에 5~6개가 모여 피는 꽃은 꽃잎처럼 보이는 주황색의 꽃받침조각은 3개이며 그 안쪽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꽃잎이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세아니아 국가 수도, 나라꽃 정리]
오스트레일리아 – 캔버라 - 아카시아(Acacia)
뉴질랜드 – 웰링턴 - 코와이(Kowhai)
파푸아뉴기니 – 포트모르즈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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