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아펠란드라' 보다도 더욱 화려한 잎을 자랑함에, 잎을 보고 즐기는 관엽식물(觀葉植物)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대극과의 '크로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크로톤(Croton)은 우리나라 이름이 변엽목(變葉木)으로, 잎의 색 변화가 다양한 아이인데요.
영어이름 또한 Joseph's coat(요셉의 외투)로, 이는 성경 창세기편에 나오는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빛깔의 옷을 입었다는 것에서 유래, 크로톤 잎의 화려함을 표현한 것이라 하겠고요.
기억이 나실지는 잘 몰라도요.^^
크로톤과 같은 대극과의 집인 식구로는 흰 눈처럼 고운 설악초(雪嶽草)와 붉은빛 강한 '포인세티아'가 있는데요.
이 아이들 역시나 작은 꽃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꽃 주위의 포(苞)와 잎들을 화려하게 변색 시키는 마법 같은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512
https://mjmhpark.tistory.com/m/513
다른 대극과의 식물들처럼 크로톤 역시나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크로톤'의 꽃말은 잎 빛깔의 화려한 변신 때문일까? '교태' '요염'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크로톤의 꽃 핀 사진이며, 아래 컷은 푸른색 잎과 컬러풀한 잎이 어울려 있는 크로톤 화분의 전신 샷입니다.
크로톤(Codiaeum variegatum)은 열대아시아 원산의 대극과에 속하는 키 3m까지 자라는 열대성 작은키나무로, 어긋나는 길이 10~15㎝ 정도의 거꿀달걀형 또는 타원형 잎은 가죽질로 광택이 나는 잎은 처음에 녹색이지만 점차 노란색, 주황색, 자주색, 붉은색 등 여러 색깔이 함께 나타나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올라 온 긴 총상꽃차례에 수꽃은 흰색, 암꽃은 연노랑색으로 작은 꽃들이 모여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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