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요즘 소개해 드리고 있는 돌나물과에 속한 꽃들 중 나름 잘나가는 원예종계의 섹시 스타.^^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큰 섬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칼란코에(Kalanchoe)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칼랑코에' 또는 '카랑코에' 등으로 불리는 이 아이 역시나 돌나물과의 특징이라 할 아담 사이즈에 다육질의 잎을 가지고는 있지만요.
우리나라 토종 돌나물과의 아이들과는 달리, 꽃잎이 4개로 짝수 열 十자 모양의 꽃을 피우고요.
꽃 색도 붉은색, 주황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며,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공기정화 능력 또한 좋아서, 꽤 오래전부터 실내 화분꽃으로 인기가 높았던 아이인데요.
칼란코에(Kalanchoe)라는 속명은 중국 원산의 같은 속 아이들의 한자이름 가람채(伽藍菜)의 중국어 발음인 쟈란차이에서 유래 하였다 하지만요. 중국어가 꽝인 꽃대장 입장에서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고요.^^
종소명인 블로스펠디아나(blossfeldiana)는 독일의 육종가인 블로스펠트(Robert Blossfeld)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칼란코에'의 꽃말은 일전에 소개드렸던 '황금세덤'과 같은 '설레임'이라고 하는데요.
나이를 하나 둘씩 먹어 감에, 가슴 설레였던 기억들이 아삼삼하게 아득해져만 가고요.
'설레임'이라고 하면 어찌 소주냉장고만 자꾸 생각이 나는 건지? 원..^^
사진은 다양한 색상의 칼란코에(칼랑코에) 꽃 모둠입니다.
칼란코에(Kalanchoe blossfeldiana)는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돌나물과에 속하는 키 30cm 정도의 여러해살이 열대성초화로, 줄기에 마주나는 넓은 타원형의 다육질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봄이나 가을에 원줄기 끝에 우산모양 산방꽃차례로 둥글게 모여 피는 작은 꽃들은 끝이 뾰족한 꽃잎이 4개이고 수술은 8개 암술대는 4개로 갈라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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