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꽃 보기 힘든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무궁무진 매일 같이 꽃을 피우는 아욱과의 ‘무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무궁화를 원예종 꽃이야기에 포함 시키는 것이 살짝 거시기 하다는 생각도 드시겠지만요.^^
요즘은 보다 화사하면서 아름다운 신품종의 무궁화들이 선을 보이면서, 공원이나 집 앞마당의 화단꽃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소개는 그냥 복습한다 생각하시고 부담 없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매일 새로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100여일 동안 수천송이의 꽃이 매일같이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기를 무한반복, 무궁무진하게 꽃을 피운다 하여 무궁화(無窮花)란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요.
'무궁화'로 불리기 시작한 조선시대 이전에는 목근(木槿) 또는 목근화(木槿花)라 불렸다 하며, 무궁화의 영어이름은 Rose of Sharon '샤론의 장미'로 ‘샤론 평원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이고요.
무궁화는 학명(Hibiscus syriacus)의 종소명 '시리아쿠스'에서 알 수 있듯이 원산지가 '시리아'라는 뜻이지만요. 무궁화의 원산지는 시리아가 아닌 중국과 인도라는 주장이 대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심어 길렀고 무궁화의 종 또한 다양하다 보니, 아쉽지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무궁화의 정확한 원산지가 어디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꽃~~
하지만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國花)임이 정식 법령을 통해 제정되지는 못한 상태이며,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라고 알고 있는 통념의 국화인데요.
요즘에는 우리나라꽃 무궁화가 보다 다양하게 개량되어 화려하면서도 병충해가 적은 여러 품종들이 소개 되고는 있지만, 정원이나 공원수로는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듯하여 살짝 아쉬움이 남고요.
꽃 보기 힘든 여름철 삼천리금수강산 어디에서나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우리꽃 무궁화를 벚꽃만큼이나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무궁화의 꽃말은 다들 알고 계실 '끈기'와 '일편단심'입니다.
위쪽 컷은 우리나라 국화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무궁화인 단심계의 '홍단심'이며, 아래 왼쪽 컷은 무궁화의 꽃말인 '일편단심'과 백의민족의 순결함까지 느껴지는 무궁화인 단심계의 '백단심'이고, 아래 오른쪽 컷은 흰색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무궁화인 아사달계 품종의 꽃 사진입니다.
무궁화(Hibiscus syriacus)는 아욱과 무궁화속의 키 3~4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가지에 어긋나는 달걀형 잎은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7~9월에 새로 난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피는 지름 6~10cm의 분홍색 꽃은 중심부분이 붉고 꽃잎은 5개지만 아래쪽이 붙어 있으며 수술은 수술통에 많은 수술들이 모여 있는 단체수술이고 암술대는 수술통 중앙을 뚫고 나오며 암술머리는 5개이고, 9~10월에 성숙하는 타원형의 삭과 열매는 5실 5갈래로 갈라진답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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