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용설란'과 같은 집안인 산세베리아(Sansevieria)와 스투키(Stukyi)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산세베리아(Sansevieria)는 이탈리아 산세베로(San Severo)의 왕자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 하고요. 영어로는 잎의 모양이 잔소리 심한 '장모의 혀'를 닮았다 하여 Mother-in-law's tongue이라 불린다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위들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 이름으로, 사위 사랑은 장모님인데 어찌 장모님이 마눌님처럼 사위를 들들 볶을 수 있다는 건지? 이거야 원.^^
또한 '산세베리아'는 공기 중에 음이온을 방출,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NASA가 지정한 공기정화 식물들 중 하나라고 함에, 참말로 신통방통입니다요.
그런데 최근에는 산세베리아 보다도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을 자랑함은 물론이고요. 가느다란 오이 같이 생긴 특이한 모습까지 귀여움을 받으며, 가정용 실내 화분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
산세베리아와 같은 고향이면서 같은 가족인 산세베리아속의 스투키(Sansevieria stukyi)란 아이가 그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산세베리아'와 '스투키'의 꽃말은 공기 중 나쁜 물질들을 모두 깨끗하게 정화 시켜주는 능력 때문일까? '관용'이라고 합니다.^^
왼쪽 컷은 용설란과의 산세베리아(Sansevieria)이며, 오른쪽 컷은 같은 집안 산세베리아속의 스투키(Stukyi)입니다.
산세베리아(Sansevieria spp.)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용설란과에 속하는 키 60~90cm 정도의 열대성초화로, 뿌리쪽에서 모여나는 연녹색 잎들은 폭이 좁고 길쭉하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두꺼운 다육질의 잎에는 보통 가로로 줄무늬가 있고, 드물게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꽃대를 따라 총상꽃차례로 흰색의 꽃들이 피며 꽃에서는 좋은 향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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