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전설 꽃말

푸른빛 꽃 중심부가 붉은 청단심

무궁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꽃~
피고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나라꽃 무궁화는요. 옛날옛날 중국쪽에서 전해진 나무라 그런지, 중국 한나라 때의 전설 하나가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흰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

[무궁화 전설]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미모도 뛰어난 여인이 살고 있었다 하는데요. 그 여인은 시와 글을 좋아 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 불렀다고 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천하절색이었는데요.^^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의 남편은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장님이었고요. 그런 까닭에 변변한 벌이도 없이 살림살이는 늘 힘들었다고 합니다.

여인이 워낙 절색이었던터라, 주위의 유혹도 많았지만요. 여인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앞 못보는 남편을 정성껏 보살피며 금슬 좋게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이 마을에 새로운 성주가 부임해 오면서 이 부부의 행복한 삶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 성주는 마을 제일의 미인이라는 여인의 소문을 듣고서 여인에게 갖은 재물을 보내며 유혹을 했지만요. 여인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요.

여인을 꾀다 못한 성주는 신하들을 시켜 여인을 강제로 잡아오게 하였고, 여인에게 수청을 들라 명하였는데요. 남편밖에 몰랐던 그녀는 계속해서 수청을 거부하였고요. 화가 난 성주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만 여인의 목을 베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성주는 잔인하게도 여인의 시체를 장님 남편에게 보냈다 하는데요. 장님 남편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아내를 마당 한가운데에 묻고나서, 무덤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울기만 하였고요.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장님 남편의 눈물이 떨어진 아내 무덤에서는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장님의 집은 온통 아내 모습을 닮은 아름다운 연분홍 꽃으로 가득했다 하는데요.

바로 그 나무가 무궁화이며, 꽃 안쪽의 붉은 빛깔은 여인의 남편을 향한 일편단심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궁화의 꽃말은 다들 알고 계시는 '끈기'와 '일편단심'입니다.

무궁화(Hibiscus syriacus)는 아욱과 무궁화속의 키 3~4m 정도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가지에 어긋나는 달걀형 잎은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7~9월경 새로난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피는 지름 6~10cm의 분홍색 꽃은 중심부분이 붉고 꽃잎은 5개지만 아래쪽이 붙어 있으며, 수술은 수술통에 많은 수술들이 모여 있는 단체수술이고 암술대는 수술통 중앙을 뚫고 나오며 암술 머리는 5개이고, 9~10월에 성숙하는 타원형의 삭과 열매는 5실 5갈래로 갈라 진답니다.

흰 꽃 중심부가 붉은 백단심

붉은 꽃 중심부도 붉은 홍단심

https://mjmhpark.tistory.com/m/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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