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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86 : 동자꽃, 제비동자꽃, 우단동자꽃

꽃대장 하늘땅 2022. 6. 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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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석죽과 아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딱 보면 전혀 석죽과 집안답지 않게,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동자꽃’과 '우단동자꽃'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우단동자꽃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의 깊은 숲속이나 높은 산 중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야생화인 동자꽃은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인지라 도심 속 화단이나 꽃가게 등에서는 만나기가 쉽지 않음에, 제비꼬리 같은 꽃잎을 가지고 있는 '제비동자꽃'과 함께 사진 정도로만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고요.

좌: 동자꽃, 우: 제비동자꽃


원예종 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단동자꽃 소개로 바로 넘어 가면요.^^

‘우단동자꽃’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아이의 줄기와 잎은 은백색 고운 털로 덮여 있어 우단(羽緞, 벨벳 velvet: 고운 털이 돋도록 짠 비단)처럼 부드럽고요. 꽃 빛깔도 붉은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다양한데요.

때문일까? 수수한 주황색 동자꽃의 영어이름은 Orange campion이지만, 화사한 색감을 뽐내는 우단동자꽃의 영어이름은 Rose campion이고요.

Champion이 아닌 Campion은 일반적으로 석죽과 식물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동자꽃'의 꽃말은 동자꽃 전설 때문일까? 동자승이 노스님을 기다리는 마음 '기다림'이라 하고요. '우단동자꽃'의 꽃말은 동자꽃의 영향을 받아서 일까? ‘영원한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다양한 빛깔의 우단동자꽃 모둠입니다.

동자꽃(Lychnis cognata)은 한국, 만주, 일본 원산의 석죽과에 속하는 키 40~100cm의 여러해살이풀로, 마주나는 긴 타원형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7~8월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올라 온 꽃자루에 한 송이씩 피는 꽃은 주황색이며 지름은 4cm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 수평으로 퍼지며 끝은 2개로 갈라지고 수술 10개 암술대 5개입니다,

우단동자꽃(Silene coronaria)은 유럽 남동부와 서아시아 원산의 석죽과에 속하는 키 40~80cm의 한해살이풀로, 마주나는 긴 타원형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6~7월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는 꽃은 붉은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색이 다양하며 지름은 3cm 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 10개 암술대 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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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 전설 꽃말

오늘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면 떠오르는 야생화 전설 하나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설악산 마등령 아래에 자리한 오세암의 다섯살 동자승 전설과 스토리의 전개는 비슷하지만요. '동자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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