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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53 : 안젤로니아

꽃대장 하늘땅 2022. 5.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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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금어초'와 같은 현삼과 집안으로, 꽃이 작아 애기금어초를 닮아 보이는 안젤로니아(Angeloni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두툼한 입술이 매력적인 미국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떠오르는 안젤로니아(Angelonia)라는 이름은요. '천사의 얼굴'이라는 꽃말처럼 Angel에서 유래한 학명(속명)인데요.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쪼맨한 꽃들이 쪼르르르~~^^ 여름철 내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영어이름은 천사와는 거리가 먼 여름금어초 Summer Snapdragon이고요.

 


꽃대장이 이 꽃을 처음 봤을 땐 '용'이 아닌 육식성의 무서운 물고기 '피라냐'가 떠올라서 한참을 살펴봤던 기억이 있었으니 이거야 원..^^

'안젤로니아'의 꽃말은 무섭다는 느낌과는 달리 '천사의 얼굴'이라고 하니 이거야 투..^^

꽃대장도 앞으로 차카게 차카게 살아서 안젤로니아의 꽃이 천사 같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여름에 피는 금어초란 의미로 Summer Snapdragon이라 불리고 있는 안젤로니아 꽃인데요.

자세히 보면 입 벌린 ‘피라냐’처럼 무섭게도 보이지 않으시나요?^^


안젤로니아(Angelonia angustifolia)는 멕시코와 서인도제도 원산의 현삼과에 속하는 키 20∼40cm 정도의 한해살이풀로,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피침형으로 얕은 톱니가 있으며, 6~10월경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모여 피는 통꽃은 5개로 갈라져 꽃잎이 5장인 듯 보이고,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빨간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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