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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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공부방 140

바람꽃 종류 -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바람꽃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모데미풀 만주바람꽃 아네모네 대상화

미나리아재비과 집안의 '바람꽃'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봤는데요. 바람꽃들을 특성이 비슷한 가족(속)별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람꽃속(Anemone):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바람꽃 너도바람꽃속(Eranthis):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모데미풀속(Megaleranthis): 모데미풀 만주바람꽃속(Isophyrum): 만주바람꽃, 나도바람꽃 원예종 바람꽃(Anemone): 아네모네, 눈바람꽃, 버지니어바람꽃, 캐나다바람꽃, 대상화 참고로 바람꽃 아이들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꽃받침조각이고요. 꽃잎은 퇴화하여 없거나, '너도바람꽃'처럼 수술 바깥으로 막대사탕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 벌.나비들을 유인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https://mjmhpark.tistory.com..

국립중앙박물관의 관엽(화분)식물들

겨울철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로 걷기를 게을리 하신는 분들께 꽃대장이 강추하는 실내 걷기(몰 워킹) 추천 장소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인데요. 우리 자랑스런 조상님의 유물들을 둘러보며 머리까지 건강해지는 듯한 박물관 투어라 하겠고요. 바로 앞의 국립한글박물관을 포함하여, 봄에는 용산가족공원의 야외 산책코스도 함께 걸어 보시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꽃대장답게 국립중앙박물관 실내에서 만날 수 있는 관엽(꽃 보다는 잎을 보기 위한 실내 화분)식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는데요. 살짝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시더라도, 유물 + 식물 1타2피로 박물관을 둘러 보시면 좋겠고요. 친절하게 이름표도 화분마다 달아 놓았으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 박물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 주는 소형 화단(홍콩야자, 포인세티아,..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만날 수 있는 야자나무(야자수) 종류

날이 추워지면서 초미세먼지도 함께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의 원형 대온실(직경 100m)을 찾으신다면, 날씨 걱정도 미세먼지 걱정도 없이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만나 보실 수가 있습니다. * 전철은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나, 5호선 마곡역 3번출구 이용 * 입장료는 5,000원(65세 이상 무료)으로 조금 비싸다 싶습니다.^^ 서울식물원 온실 안에서 만나게 되는 나무들은 열대 또는 아열대성 사철 푸른 잎의 나무들이 대부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키가 크다 싶은 나무들은 야자나무 종류가 많음에, 친절한 꽃대장이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만날 수 있는 야자나무(야자수) 종류를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온실 입장 후 처음으로 들어서는 열대관에서는요. 코코넛이 싹을 ..

꽃 나무 속 피보나치 수열

토끼는 교미시간도 달랑 3초 정도로 짧고요.^^ 임신기간도 1개월 밖에 되지가 않아, 번식력이 높은 동물(가축)로 유명합니다. 때문일까? 옛날옛날~ 12세기 말의 이탈리아 수학자인 피보나치는 몇 개의 가정을 세우고서, 토끼 수(쌍)의 증가에 대한 규칙적인 수열을 밝혀 냈는데요. 이러한 피보나치 수열(Fibonacci sequence)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1 : 새로 태어난 암수 한 쌍의 토끼가 있다. 가정2 : 토끼는 첫 달엔 새끼를 낳을 수가 없지만, 2개월이 되면 임신이 가능해져, 매달 암수 한 쌍의 새끼를 낳는다. 문제 : 그럼 10개월 후에는 토끼가 몇 쌍으로 늘어 났을까? (위 가정과 달리 토끼는 대략 6개월부터 6~1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답 : 첫 달..

꽃과 열매의 구조와 분류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의 꽃과 열매의 구조에 대한 해설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꽃의 구조와 분류] 꽃은 잎이 변형되어 발달한 기관으로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으로 구성되며, 이 모두를 가진 꽃과 못가진 꽃을 갖춘꽃과 안갖춘꽃으로 구분한다. 갖춘꽃과 안갖춘꽃 [갖춘꽃] [안갖춘꽃] 꽃잎이 없는 홀아비꽃대 꽃받침이 없는 튤립 꽃은 꽃잎의 모양으로 통꽃과 갈래꽃으로 구분 하기도 한다. 꽃잎이 한 장인 [통꽃] 꽃잎이 여러 장인 [갈래꽃] 꽃잎이 3장인 닭의장풀, 자주달개비 꽃잎이 4장인 개양귀비(꽃양귀비) 꽃잎이 5장인 배나무 꽃잎이 6장인 물옥잠 꽃잎이 7장인 꽃을 자주 볼 수 있는 큰개별꽃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이 8장인 코스모스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다섯 장이지만 꽃잎이 10장인 듯 보이는 시계꽃 ..

메타세콰이아 낙우송 낙엽송(일본잎갈나무) 삼나무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금송 비교

지금은 측백나무과(Cupressaceae) 집안으로 통합이 되었지만, 한때는 낙우송과(Taxodiaceae)로 분류되었던 키꺽다리 나무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서양적 분위기를 풍기지만 '메타세콰이아'는 중국이 고향인 나무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화석으로 발견 되는 동양 친구이고요. 가을 분위기가 나는 동양적 이름의 '낙우송'은 북아메리카가 고향인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공원 조경수나 호숫가의 풍치목으로 드물게 심어 기르는 서양 친구인데요. 낙우송(落羽松)이란 멋진 한자이름은 낙엽송(落葉松)이라 불리우는 '일본잎갈나무'처럼 가을에 잎이 지는 소나무라는 의미와 함께, 떨어지는 낙엽이 새의 깃털 모양임을 뜻하는 이름이고요. 소나무과 집안의 낙엽송(잎갈나무)은 가을이 되면 노랗게 단풍든 선형잎..

단풍이 드는 이유와 붉게 노랗게 단풍 드는 나무들

오~매 단풍 들것네~~ 하루하루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가을가을 합니다.^^ 단풍(丹楓)은 가을에 잎을 떨구는 낙엽성나무들이 여름내내 나무를 위해 열심히 일(광합성)을 하여 에너지를 공급했던 잎들을 토사구팽(兎死狗烹)?^^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지만 살겠다고 잎으로 가는 수분 공급을 차단하면서, 잎을 버리고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할 수가 있겠는데요.^^ 이 시기에 잎의 푸른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새롭게 붉은 안토시아닌이 생성되는 것을 단풍든다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왜 단풍잎은 에너지를 써 가면서까지 떨러트릴 잎에 안토시아닌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붉은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한 잎은 땅바닥에 떨어진 후에 다른 풀나무들의 생장을 막음으로써, 나무를 보호하려는 타감작용(他感作用..

가래나무 호두나무 굴피나무 중국굴피나무 비교

가래나무과 집안의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우선, 산에서 만나게 되는 가래나무와 마을이나 농가에서 심어기르는 호두나무를 비교해 보면요. 같은 가래나무과 집안이라 서로 비슷해는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쉽게 그 차이를 발견 할 수가 있는데요. 친절한 꽃대장이 알려 주는 [가래나무와 호두나무 구분법]은요.^^ - 가래나무 잎은 깃꼴겹잎의 작은잎이 보통 9개 이상으로 많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지만, 호두나무 잎은 깃꼴겹잎의 작은잎이 보통 7개 이하로 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합니다. - 가래나무 열매는 끝이 뾰족한 달걀형으로 3~4개 이상 많은 수가 달리며 익어도 외과피가 벌어지지 않지만, 호두는 탁구공처럼 둥근 모양으로 보통 1~3개씩만 달리고 익으면 밤처럼 외과피가 벌어져 씨(호두)..

담쟁이덩굴 미국담쟁이덩굴 헨리아나담쟁이 맥시코담쟁이 거지덩굴 송악 아이비 독일아이비

벽 타는 기술이 탁월한 포도과의 담쟁이덩굴 집안 아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담쟁이덩굴 Parthencissus tricuspidata]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자생하며, 길이는 10m 정도이고, 어긋나는 잎은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3개로 갈라지는 홑잎이거나, 작은잎이 3개인 삼출엽입니다. 수직 담장을 잘도 타고 오르는 덩굴 '담쟁이덩굴'은요. 칡이나 다래덩굴처럼 다른 나무들을 감고 오르는 단순한 방법과는 달리 덩굴손 끝에 흡착뿌리(흡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밋밋한 바위나 벽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즐겨 먹는 포도와 같은 집안인 포도과 덩굴나무라 머루 같은 모양의 열매가 달리지만 식용하지는 않으며, 한방에서는 소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는 담쟁이덩굴을 '송담'이라 하여 뿌리와 줄..

칡덩굴과 등나무의 갈등(葛藤) 이야기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갈등'이란 단어는요. 칡덩굴 갈(葛)과 등나무 등(藤)이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을 한자로 적은 것인데요. 칡덩굴은 위쪽에서 봤을 때 반시계방향으로 감고 자라며, 등나무는 시계방향으로 감고 자라기 때문에 갈(葛)과 등(藤)이 서로 뒤엉켜 있으면 풀기가 힘든 상황이 발생한다 하여 갈등(葛藤)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고요. 참고로 덩굴식물들이 물체를 감고 자라는 것은 살짝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초딩 때 배운 '굴광성'과 비슷한 굴촉성('접촉굴성'이라고도 하며, 물체에 닿는 쪽의 생장 호르몬이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닿지 않는 쪽을 더 빨리 자라게 하여 물체를 감을 수 있게 하는 성질) 때문인데요. 칡덩굴처럼 위쪽에서 봤을 때, 반시계방향으로 감고 자라는 오른손잡이 덩굴은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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