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새우풀'과 같은 집안으로 아름다운 잎을 가지고 있는 쥐꼬리망초과의 아펠란드라(Aphelandr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윤기 나는 짙은 녹색의 잎에 잎맥을 따라 난 선명한 백색 줄무늬가 매력적인 '아펠란드라'는요. 영어이름 또한 줄무늬가 얼룩말을 닮아 Zebra plant라 불리고 있고요.
실내에서 연중 피는 황금빛의 화사한 꽃도 개성만점인데요.
사실 꽃잎처럼 보이는 +자형 4각진 꽃차례는 꽃이 아닌 포엽(苞葉)들이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며, 진짜 꽃은 포엽들 사이에서 작은 통꽃으로 피지만요.
수명이 짧아서 이내 시들어 버리고요.
학명(속명)인 Aphelandra는 그리스어로 유일하다는 apheles와 수컷 aner의 합성어로, 수술의 꽃밥이 1실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나중에 아펠란드라 꽃을 다시 만나면 자세히 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쥐꼬리망초과 집안의 귀염둥이로, 남아메리카 페루의 열대우림이 고향이라는 피토니아 핑크스타(Fittonia albivernis ‘Pink Star’)와..
피토니아 화이트스타(Fittonia albivernis ‘White Star’)는 덤인데요.
특이한 잎 칼라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아이들의 영어이름은 Mosaic Plant 또는 잎맥이 신경처럼 뻗어있어 Nerve plant라고 합니다.^^
'아펠란드라'의 꽃말은 꽃을 감싸고 보호해 주고 있는 포엽들 때문일까? '관용'이라고 하고요.
'피토니아'의 꽃말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아펠란드라의 노란색 꽃 사진이며, 아래 컷은 아펠란드라의 매력만점 멋진 잎 사진입니다.
아펠란드라(Aphelandra squarrosa)는 브라질 원산의 쥐꼬리망초과에 속하는 키 30∼40㎝ 정도로 열대성 여러해살이풀로, 마주나는 길이 15~20㎝ 정도의 타원형 또는 달걀형 잎은 광택이 나고 잎맥을 따라 흰색 무늬가 선명하며, 줄기 끝에 꽃처럼 보이는 노란색의 화려한 포엽(苞葉)들이 +자형으로 층층이 수상꽃차례를 이루고 포엽들 사이로 작은 통꽃들이 핍니다.
.
'꽃나무 이야기방 > 원예종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예종 꽃이야기 195 : 루엘리아, 우창꽃, 목나팔꽃, 멕시코 페튜니아, 보라협죽도, 루엘리아 데보시아나 (1) | 2022.12.05 |
---|---|
원예종 꽃이야기 194 : 크로산드라, 폭죽꽃 (0) | 2022.12.02 |
원예종 꽃이야기 192 : 새우풀, 새우꽃, 노랑새우풀, 금새우풀, 금새우꽃, 황금새우풀, 황금새우꽃 (2) | 2022.11.30 |
원예종 꽃이야기 191 : 자란, 새우난초, 새우란, 금새우난초, 금새우란 (1) | 2022.11.29 |
원예종 꽃이야기 190 : 해오라비난초, 복주머니란, 요강꽃, 광릉요강꽃 (1)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