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자주괭이밥'과 비슷한 느낌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닭의장풀과 집안의 '자주달개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은 닭의장풀과 대표선수인 닭의장풀(Commelina communis)은요. 시골집 닭장 근처에서 잘 자란다 하여 '닭장풀' 또는 꽃이 닭 벼슬을 닮아다 하여 '닭벼슬꽃' '달개비'라 불리는 한반도 자생의 한해살이풀이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자주달개비(Tradescantia ohiensis)는요. 이름처럼 꽃 색이 자주색인 달개비란 뜻으로, 북아메리카 미국에서 물 건너 온 달개비인지라 '양달개비'라 불리기도 하지만요.
우리나라 풍토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노지월동도 가능하며, 화단에서도 매년 꽃을 피우는 대견한 아이랍니다.
또한 추위에 약해서 화분꽃으로만 만날 수 있는 달개비 가족들로는 브라질달개비, 얼룩자주달개비(제브리나), 털달개비 등이 있답니다.
'자주달개비'의 꽃말은 분위기 팍! 폼 나게 느껴지는 '외로운 추억'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자주색꽃 자주달개비(Tradescantia ohiensis)와 흰색 꽃 브라질달개비(Tradescantia fluminensis)이고요.
아래 컷은 얼룩무늬 잎 얼룩자주달개비(Tradescantia zebrina)와 털 많은 잎 털달개비(Tradescantia sillamontana) 사진입니다.
자주달개비(Tradescantia ohiensis)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닭의장풀과에 속하는 키 5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어긋나는 선형의 잎은 끝이 뒤로 젖혀지며 밑부분은 넓어져서 줄기를 감싸고, 5~6월경 꽃대 끝에 모여 피는 자주색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 시들며 꽃받침과 꽃잎은 3개씩이고 털이 있는 수술은 6개랍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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