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폴란드의 나라꽃인 팬지에 대한 그리스신화 속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팬지라는 귀여운 이름은요. 프랑스어로 생각 또는 명상이라는 뜻의 팡세(Pensées)에서 유래하였다 하는데요.
꽃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명상에 잠긴 사람의 얼굴을 닮아도 보이지만요. 꽃대장 눈에만 그리 보이는 걸까나?^^ 귀여운 광대 얼굴도 떠오르고요.^^
팬지의 우리 이름은요. 꽃 하나에 세 개의 색을 가지고 있는 제비꽃이란 의미로 '삼색제비꽃'이라 불리고 있답니다.
그리이스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큐피트'가 어느날 자기가 좋아하는 님프(요정)의 가슴에 사랑의 화살을 쏘았는데요.
화살이 살짝 삑사리~^^
엉뚱하게도 겨냥했던 님프에게 맞지 않고, 그 때까지만 해도 하얀 꽃을 피우던 제비꽃에 맞게 되었고요.ㅠㅠ
때문에 깜놀한 하얀 제비꽃은 보라, 노랑 등의 여러빛을 가진 제비꽃으로 변신..
그렇게 해서 귀여운 팬지(삼색제비꽃)가 생겨났다는 짧지만 잼난 이야기였습니다.^^
팬지의 꽃말은 이름의 유래 때문일까? '사색' 또는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고 합니다.
삼색제비꽃(Viola tricolor)은 북유럽 원산의 제비꽃을 개량한 원예종으로 제비꽃과에 속하는 키 10~25cm 정도의 한두해살이풀로, 줄기에 어긋나는 달걀형 또는 피침형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4~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올라 온 꽃줄기 끝에 옆을 보고 한 송이씩 피는 꽃은 색깔이 다양하고, 꽃잎은 모두 5장 위쪽 상판 2개 옆쪽 측판 2개 아래쪽 순판 1개인데요. 보통은 측판과 순판에만 무늬가 있으며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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