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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이야기 19 : 자두나무 자두꽃 자엽자두

꽃대장 하늘땅 2023. 4.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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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앵두나무와 이름과 고향은 비슷하지만요. 키와 열매 크기는 비교불가, 키도 크고 열매도 큰 장미과 벚나무속 같은 집안의 '자두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자두나무의 이름은 앵도(櫻桃)나 호도(胡桃)처럼 복숭아 도(桃)자가 들어간 한자이름이 본명으로, 자주색(紫) 복숭아(桃) 닮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 자도(紫桃)나무였지만요.

 


현재는 앵도 보다는 앵두로, 호도 보다는 호두로 더 자주 불리고 있는 것처럼, 자도나무도 국어사전과 국생종(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의 정명은 모두 '자두나무'가 되었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자두나무의 옛 우리 이름은 오얏나무(李木)로, 이(李)씨가 건국한 조선 왕조를 상징하는 나무로도 유명한데요.


대한제국 수립 후 고종 황제가 오얏꽃 문양을 황실의 문장으로 사용하면서, 독립문 아치상부 중앙의 이맛돌 문양과 창덕궁 인정전 용마루의 꽃문양 5개 모두 오얏꽃 이화(李花)문양으로 장식되었고요.

 

 

4월경에 피는 자두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벚꽃을 닮아 2~3송이씩 모여 피는 특징이 있지만요. 꽃잎은 순백색이며 벚꽃 보다 작은 꽃의 녹색 꽃받침과 꽃자루 때문에 푸른빛이 도는 특징이 있음에, 꽃뭉치가 화사한 연분홍 빛깔인 벚꽃과는 쉽게 구분 할 수가 있답니다.

 

 

또한 요즘에는 조경수로 사랑 받고 있는 자엽자두(Prunus cerasifera)도 종종 만날 수가 있는데요.

 

자엽자두


꽃받침과 꽃자루는 물론 잎과 열매까지 자주색인 자두나무입니다.

 

 

상: 꽃받침이 푸른빛인 자두나무 꽃 오얏꽃, 하: 꽃받침, 꽃자루, 잎까지 자주색인 자엽자두


그리고 자두 플럼(plum)의 서양친구로 최근 인기가 높은 서양건자두 프룬(prune)은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도 풍부하여 노화방지 및 암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두나무’의 꽃말은 눈처럼 흰 백색의 여린 꽃잎 때문일까? '순박함'이라고 합니다.

 


자두나무(Prunus salicina)는 중국과 극동러시아 원산의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키 10m 정도의 큰키나무로, 4월경 잎보다 먼저 피는 지름 2cm 정도의 흰색 꽃은 보통 3개씩 모여 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 꽃자루는 1.5~2cm 정도이고, 가지에 어긋나는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형 잎은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으며, 7월경에 자주색 또는 노란색으로 성숙하는 핵과의 둥근 열매는 지름이 3~4cm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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