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유칼립투스'처럼 도금양과에 속해 있는 ‘훼이조아’와 ‘구아바’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파인애플 맛이 나는 구아바 닮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라 하여, 파인애플구아바(Pineapple guava)라 불리기도 하는 훼이조아(Feijoa)는요.
독일의 식물학자 에른스트 베르거(Ernst Berger)가 브라질에서 표본을 처음으로 채집한 포르투갈의 탐험가 호야오 다 실바 페이호(João da Silva Feijó)와 독일 식물학자 프리드리히 셀로(Friedrich Sellow)를 기리기 위하여 페이조아 셀로위아나(Feijoa sellowiana)로 학명을 붙였다 하고요.
6~7월 피는 지름 2~4cm 정도의 꽃은 특이한 모양으로 붉은색 수술은 빼고 흰색 꽃잎은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단맛이 좋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다 하고요.
3~8cm 정도의 달걀모양 녹색 열매는 박하향이 나는 파인애플 맛이 난다고 하지만요. 꽃대장은 아직 먹어 보지는 못했답니다.
또한 열매는 물론 잎과 줄기도 식용하는 구아바(Guava)는요. 훼이조아와 같은 열대상록활엽의 작은키나무인데요.
서양배 모양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가 풍부하여 잼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거나, 얇게 잘라 설탕이나 소금을 찍어 생으로 먹기도 한답니다.
‘구아바’의 꽃말은 ‘너만을 사랑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파인애플구아바'라 불리우는 '훼이조아'의 꽃 사진이며, 아래 컷은 ‘ 구아바’ 꽃과 열매 사진입니다.
훼이조아(Acca sellowiana)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원산의 도금양과에 속하는 키 3~5m 정도의 상록활엽 작은키나무로, 마주나는 잎은 달걀형이며, 6~7월경에 피는 지름 2~4cm 정도의 꽃은 꽃잎 바깥쪽은 흰색이고 안쪽은 붉은빛을 띠고, 수꽃의 수술은 붉은색이며, 지름 5cm 정도의 달걀모양 열매는 붉은빛을 띤 녹색으로 성숙한답니다.
구아바(Psidium guajava)는 열대아메리카 원산의 도금양과에 속하는 키 3~10m 정도의 상록활엽 작은키나무로, 마주나는 긴 타원형 잎은 측맥이 뚜렷하며, 잎겨드랑이에 피는 꽃은 지름 2~4cm로 녹색 꽃받침과 흰색 꽃잎이 각각 4~5장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고, 거꿀달걀형의 열매는 길이 5~12cm 지름 5~7cm로 연노랑 또는 연붉은빛으로 성숙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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